우리 가족 이야기

No Hurries,No Worries

꿈 꾸는 자 2012. 5. 31. 14:50

 

 

 

 

5월 28일 월요일이 Memorial Day, 한국식으로 하면 현충일인 관계로 금 ,토,일,월 나흘이 휴일이 된다.

처음 미국에 와서 신기한 일 중 하나가 미국 국경일중에는 몇월 몇일보다는  몇월 몇번째 월요일이 

많다는 것이었다.

월요일을 국경일로 정하면 그날은 주말을 끼고  월요일 하루 더 반드시 쉬겠다는 의미인데 어떻게 

이렇게 속셈이 빤하게 정할까? 

 

부지런한 한국 국민이라면 감히 요구하지도 못할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미국에서 이십여년이 넘게 

살다 보니  이렇게 월요일이 국경일인 몇 안되는  Long weekend이 다가오면 그날의 의미를 새기기 

보다는 긴 휴가 계획을 먼저 세우게 되니 나도 놀기 좋아하는 미국사람이 다 된것 같다.

 

이번 Memorial Weekend 에는 지인 몇 가정과 함께 Florida 에 다녀 왔다.




플로리다는 바다 곁에 있는 호텔들만 높고 크지 주변은 깡 시골이라 그야말로 푸~욱 쉬는 휴양지이다.

우리는 알라스카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해마다 여름이면 해수욕이 그리웠었는데 

죠지아로 이사와서 이렇게 플로리다를 몇번 다니다보니 그 아쉬움이 많이 해소 되었다.




 

 

 

 

한국에 살때는 "플로리다" 하면 지상 낙원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미국에 살면서 몇번 가보니 한국 경포대나 비슷한것 같다.

물론 바다 물 색깔이야 플로리다가 예쁘긴하지만 

한국 제주도가 훨씬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유락 시설도 잘 되어 있는것 같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트레일러"라고 움직일 수 있는 간이 집이다. 

안에는 방 하나와 욕실, 부엌.응접실이 있다. 작은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집이랑 실내는 똑같이 전기며 수도가 다 나오지만 저렇게 밑이 들려 있어서언제든지 다른곳으로 옮길수가 있다.



남부 플로리다임을 증명하는 식물들!

 

 

 

 

바나나 나무
 
 
 

 

 

 

 

일반 나무들 틈에 섞여 있는 남부의 야자수 나무!

길가에 있었던 더 멋진 야자수 나무를 보여 주고 싶었는데 차를 타고 다니면서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아 이번에는 못 담았다.

이런 나무는 더운 지방 아니고는 보기 힘들지 않나?






엄청나게 큰 알로에!바로 뒤에 서 있는 차와 비교해 보면 이식물이 얼마나 큰지 대충 가름이 될것이다.

징그럽게 큰 알로에지만 그 주변에 작은 새끼들이 생겼다.

 

 

 

 

우리가 묵었던 야영촌의 이모저모

 

 

 

 

RV (Recreation Vehicle) 를 한국에선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커다란, 집 같은 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차 주인들은 어린애가 있는지 앞에 칸막이도 치고,

해변에 오면서 이렇게 작은  pool을 따로 가져 왔다.

 

 

 

 

 

이 RV  주인은 이렇게 크고 예쁜 화분들을 어디서 구해다가 이렇게 텐트 앞에 갔다 놓았는지....

설마 이렇게 크고 무거운 화분을 차에 실고 다닐리는 만무고.....

무척 궁금하다!

텔레비젼도 갖고 오고 편안한 긴 의자도 갖고 온걸 보니 장기 투숙객(?)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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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남부지방 성조기    성조기를 두개씩이나 달았다   성조기로  만든 테이블보 

미국 사람들의 성조기 사랑은 참으로 남다르다.

 

 

차 뒤나 , 가게문에도 성조기 스티카를 많이 붙이기도 하고, 

이렇게 휴양지에서도 메모리얼 데이를 기념하느라고 성조기를 내다 걸은 RV들이 많이 있었다.

 

 

 

 

 

 

 

 

야영지 안에서 운행되는 차(?)

보통 골프장에서 타고다니는 Cart인데 야영장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것 같다.

사진을 부탁 했더니 흔쾌히 웃으며 포즈를 잡아준 친절한 남부 사람들!

 

 

 

 

 

 

 

바닷가에서 주은 조개 껍질을 상위에 한가득 널어 놓고 말리고 있다.

우리 가족도 처음 바닷가에 갔을때는 조개 껍질을 많이 모았었는데

결국 지나고나면 집안에서 천덕 꾸러기가 되어 

이번에는 아에 줍지도 않았다.

 

 

 

 

 

 

 

와우! 이집은 재력도 빵빵하고, 즐기기도 잘하는 것 같다.

이렇게 큰 RV면 가격이 상당할텐데, 게다가 이렇게 잘 빠진 오토바이까지.....

인생을 상당히 즐기며 사는 브루조아! 

 

 

 

 

 

 

이 RV는 특이하게 냉장고가 바깥문에 있다. 보통은 RV안 부엌에 있는데.....

아마 야외에 있을때 실내까지 들어오지 말라고 바깥쪽에 냉장고와 수납장을 더 만들어 놓은것 같다.

보통 이렇게 RV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이렇게 큰 RV는 기름이 많이 들어서 

시내에서 타고 다니는 승용차와 자전거를 뒤에 실고 다닌다.





텐트촌엔 많은 텐트족들이 있었다.차라리 겨울에 추우면 히터랑 전기담요를 쓸텐데 여름에 이렇게 더울때는 선풍기가 있다고 해도습도가 많은 이곳 남부에서는 텐트치고 야영은 왠만해서는 곤욕일것 같다.

 

 

 

 

 

 

바닷가에서 둘째날!

노천에 간단한 샤워 시설은 있지만 칸막이로 된 샤워룸은 없어 머리도 못감고,

샤워 후에 옷도 갈아입지 못해 차 타기전에 수영복을  다 말려야하는게 귀찮아

남들은 열심히 해수욕을 즐기는데 우리 식구들은 다니면서 사진 촬영만 했다.

언제는 해수욕이 그렇게 하고 싶다더만 이제는  배가 불러서 ....ㅊㅊㅊ

 

 

 

 

 

 

 

딸의 깜찍한 티셔츠를 빌려 입고 딸과 함께 한컷!

 

 

 

 

 

 

 

남편은 살짝 낚시를 가시고 우리 셋이서!

 

 

 

 

 

 

 

플로리다 바다를 뒤로 하고!

 

 

 

 

 

 

 

 













 

 

 

 

 














 

 

 

 

 

 

 

우리가 묵었던 방에 걸려 있던 벽걸이 장식!

휴양지에서는 분주함도 걱정도 다 잊고 지내라는 말에 공감을 하였다.

집을 떠난후에는 모든 걱정을 잊고, 즐기는 것이 현명한 삶의 지혜인것 같다.

 

 

 

지인 가족들과 함께한 휴가를 참 잘 보내고 돌아 왔다.

가족들끼리의 오붓함은 조금 덜 하였지만 아이들이 또래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갖은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바닷가에서 보낸,주일을 낀 롱~ 위켄이었지만 휴가지에서 맞이하는 주일은 물론 매일 아침 자녀들과 

기도와 찬양은 물론 돌아가면서 말씀까지 전하는 예배를 함께 한 것은 무척 고무적이었다.

 

이제 휴가는 끝나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 왔으니 다음 휴가때까지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다!

 

 

 

 

 

 

 

 

 

 

 

브라보~~~
나는 비록 일을하면서 매일매일을
살지만 우리친구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되지뭐
지영씨 아이들은 언제나 참 맑아서 참 보기좋아
우리아이는 늘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아이가 혼자라서 늘 미안하게 만들곤하지

열심히 놀았으니 이제 욜심히 일하는일만남았네
결국 나랑 똑같이 일을 하잖아
강 마을에 살아서 그런가?
어찌 이리도 생각하는게 시원하게 확 뚫렸을까?
맞아 맞아! 다 생각하기 나름이야.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난 행복한거니까!

이제 플로리다에서의 휴식은 다 끝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합니다!
감사하게도 가게가 바뻐서 점심 도 10분 안에 끝내고,
하루종일 정신이 없어요.

이렇게 바쁘게 일을 해야 휴가도 기다려지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법이니까
다음 휴가때까지 고~고~ 씽!

부러워서 미치겟는데 안그런척 했드래요~~~~~~
55사이즈 줌마 넘 부럽당
나는 뭐여 같은 줌마인데 이잉
멋찌다...
너무 밝은 모습이라 저도 덩달아....
행복한 엔돌핀이 예까지
날아오네요...
오늘도...(샤방) (샤방)한 하루 보내셔요.
밝은 모습(?)
밝았나요(?) 다행이네요(!)
나날이 사진 찍는게 두려워 지는데.....
그래서 이젠 썬글라스 벗고는 잘 안찍게 되요(!) (ㅋ)(ㅋ)(ㅋ)
좋습니다.
덕분에 직장에서 해외여행을 하네요..
한국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라 여유있는 사진 감상을 합니다.

고운하루 보내시구요, 행복한 6월 보내세요 ^^
한국에서 보시면 이곳의 모습이 이국적이라서 별나죠?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암벽 등반도 하기고, 젊으신데 손녀딸도 있으시다니....?
티스토리를 좀 더 공부하고 더 놀러 갈께요! ^^
12년전인 2000년 여름, 현진이 예지 꼬맹이 일때 한국와서 우리 같이 제주도 갔었잖아 그때 현진이랑 같이 해수욕 하면서 물어봤더니 바다물에 몸담그는 거 태어나서 첨이라고 하며 마냥 신기해 했던게 기억나네. 이제 열흘만 있으면 예지 오는거 맞지? 6월 12일 화요일에..... 예지오면 부모님 모시고 같이 우리 온이들하고 제주도나 가볼까^^
우리 제주도 함께 갔을때가 참 좋았었지?
예지는 6월 6일에 한국 도착예정이야.
자세한건 이멜로 보낼께!
이번 미주 대학생 모국 방문 일정에 제주도도 3박으로 잡혀 있단다.

해수욕은 엄마나 예지나 별루 일꺼구,
온이들이랑 계곡 같은데에 가면 어떨까?
바닷가하면 여기 골드코스트도 빠질수없는데 아름다운바다를 볼때마다 가족들생각이 너무 많이나요..플로리다하면 정말 지상낙원처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닌가요??? No hurries No Worries~~이모가 처음알려준 영어노래 Don't worry Be happy ~ㅋㅋㅋ
마져 ㅋㅋㅋ 나한텐 돈워리 비 해피는 이모가 첨알려주신 영어문장..ㅋㅋㅋㅋ
플로리다가 제주도보다 더 멋질꺼라 생각했는데 제주도가 더 멋진거같아요 ! 그치만 플로리다 가보고픈..ㅠㅠ
내가 언제 너희들 영어 가르쳐 주었지?
기억이 안나는데..... 너희들 고민이 많았었었니?
웬 돈 워리 비 해피야?

하긴 그 노래 내가 좋아하긴하지.
우리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놀러 가서도 북적 되는걸 좋아하는데
미국사람들은 쉬러 가면 말 그대로 조용히 푹 쉬다 오는것 같아.
그래서 플로리다도 웬만하면 자연 그대로 놔 두나봐.
한국식으로 먹자 골목이나 큰 샤핑 센타 찿으니까 실망스러운거지.^^
when I went to the Alaska first time ~
(와우)(~)(~)(~)(~)(~)(~) 꿈님..(안녕)(^0^)
올만이죠(~)(~)
플로리다 여행다녀오셨군요.
좋으셨겠다 (!)(!)
저기 장식용 비취쌘달(~)(~) (완전) (짱)
어떻게 휴양지에 딱 맞는 장식을 방마다 걸어놨는지.....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듯이 입시전까지는 그 수년동안을
온식구가 다 비상이었잖아요(!)
이젠 애들도 자랐고 해서 틈만 나면 쉼을 가질려구요(!)(^^)
엉(~)(~)(~)뭐여 뭐여 (스타일) 위장였써요(?)(?) (굽신)(굽신)
열흘에 한번씩만 들어와 보면 좀 괜찮아 질까? 내가 워낙 성격이 급해서 그런거겠지만, 애독자들 생각해서 그냥 소소한 일상이라도 일기 쓰듯이 글좀 자주 올려줬으면...... 하루에 한번씩 들어오는데 며칠째 같은 글이라서 앙탈 좀 부려 봤어요......
글쎄 이 블러그 하는게 장난이 아니라니까.
은근히가 아니라 대 놓고 시간을 잡아 먹어서 다른걸 못해!
구상하고 사진 찍고, 글쓰고........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슴!
펜들의 성화에 감사드림! ^^
아직 여기는 휴가철이 아닌데
휴가 즐기시는 것 보니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아들딸과 찍은 꿈님. 전혀 엄마 같지않고 남매,자매같습니다요.^^
아직 한국은 방학이나 휴가철이 아니죠?
여긴 벌써 학교들이 방학 했고, 졸업도 했답니다.5월에.

아들, 딸과 남매, 자매 같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위장용 썬글라스를 써서 위장에 성공 했나 봅니다.ㅋㅋㅋ
행복한 나날들을 지내셨군요,
너무 젊어보이시는것 같아요.
젊어 보닝나니 다행이네요!
딸아이의 깜찍한 티 셔츠와 크고 까만 썬글라스 덕이겠지요?
열심히 일한후의 휴가는 꿀 처럼 달콤했지요.?
저도 부럽기도 하고...속이다 시원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게도 됩니다.

아쉬운것은 사진을 일부러 어둡게 찍으셨나요.?
선남선녀 얼굴이 안보여....서요.ㅎㅎㅎ
제 얼굴은 일부러 분명하게 나오지 않게 하는데
애들 사진은 실력 부족이에요!

이제 애 둘 모두 대학 입시가 끝났으니 휴일때마다
나갈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결혼후 아삽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유 없이 구저 열심히만 살았었거든요!

손주 손녀들에게 묶이기 전에 즐길만큼 즐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