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 기빙 전날! 올해에도 역시 집에서는 땡스기빙 만찬을 준비하지 않기로 하였다. 해마다 교회에서 주일에 거나하게 땡스기빙 만찬을 하기 때문에 굳이 집에서 또 하지는 않는다. 늘 그러하듯이 올해에도 전 주일에 교회에서 이미 땡스기빙 만찬을 먹었고, 땡스 기빙 바로 전날 예지가 학교에서 오느라 현진이는 오후에 아틀란타 공항으로 가야하고, 남편과 난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닫긴 하지만 어쨋든 가게를 열어야 하고, 그 다음날인 땡스기빙 아침엔 연휴를 맞아 스모키 마운틴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 스켸쥴도 번잡하여 당연히 집에서 하는 땡스기빙 만찬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올해엔 우리 아들께서 굳이 땡스기빙 만찬을 먹어야겠다며 아빠 엄마가 바쁘시면 자기가 만찬을 다 준비하겠단다. 교인들이 터키를 별루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