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짐에 갔다가 그집 주방에서 싹난 생강을 보았다.
위로 싹이 비쭉하게 나왔고,옆구리에도 싹이 솟아 올라와 있다.
싹난 생강을 처믕 본 나는 너무 신기하여 염체 불구하고 얻어왔다.
햇생강은 언제가 제철인가?
겨울을 밖에서 날수 있나? 아님 화분에다 심어 보관해야하나?
일단 지금은 마당에다 심어 놔야지.
생강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어쨋든 새로운 장난감을 얻은 아이처럼 흥분된다.
쪼르륵 앞 마당으로 내려가 얼른 심었다.
뿌리 내리고 잘 자라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하고 마른 풀들로 덮어주었다.
나도 한번 햇 생강좀 먹어보게 잘 자라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