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저녁 잠자리가 추울가봐 둘쨋날밤인 오늘 저녁엔 전기 담요를 깔아 주시고는 서너번이나 건너 오셔서 그 온기를 확인하시면서 피곤 할텐데 그만 일찍 자라 자라 하시는 친정 엄마를 보고 "엄만 내가 아직도 애긴줄 아나봐,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내릴 것이요, 혹시 추우면 알아서 올릴테니 걱정 마세요." 하였더니 "얘 네가 육십이 되고, 내가 팔십이 되도 자식 걱정은 끝이 없는거야!"하신다. 맞다! 친정 엄마의 이 말씀은 바로 내가 말할때마다 걱정 말라고 하는 내 자식에게 늘 내가 하는 바로 그 말이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보고 따라하는것도 아닌데 자식에 대한 모든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은가 보다. -wooch- 2014.11.13 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