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쓰는 나의 생활 일지

고국 방문의 비행기를 기다리며 아틀란타 공항에서…

꿈 꾸는 자 2014. 11. 10. 01:46
2014년 11월 10일 월요일 오전 11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모님을 있어 감사하다.

4 일정!

한국의 나의  부모 형제에게는 짧은 일정이지만

미국에 있는 가족은 물론 

가게 식구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은 보스의 Vacation이다.

매일 매일 일터를 지켜야만하는 이민생활에 이렇게 해마다 고국을 방문 있다는건

당연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순이 좋겠다!...” 넘어

하루도 벗어날 없는 자신의 단순 일상에 대해 깊은 회의를 느낄 있는

사건의 계기가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움에  ( 옛날 내가 그랬었기에)

되도록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 오기로  했다.

 

오랫만에  뵙는 부모님이기에 내눈에는 갈때마다 변화가 확확 띠니,

고국에 나갈때마다 나이들어 가시는걸 확인하러 가는것만 같아

만남의 설레임보다는 멀리 사는 자식으로서 마음의 무거움이 더하지만

그래도,

가까이 살지 못하는 형편에 이렇게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부모님께 나를 보여 드리는 자체만으로도 효가  된다는걸 해마다 절실히 느끼기에

 

미국의 식구들에게 미안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고국행을 계속한다.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오다가 발견한 딸기 꽃!

비닐 하우스도 아니고 11월에 웬 딸기꽃이 피었담?

4주후 집에 다시 오면 빨간 딸기를 먹어볼 수 있으려나?

 안주인의 출타로 허해진 주인장의 마음을 메꿀 수 있는

 매일매일의 잔 재미가 될 수 있도록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계절에 없는 딸기가 있으니 좋은 일이 있으려나봐.ㅎㅎ 너만나서 좋았는데. 그래서 오래된 친구가 좋은 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