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눠요!

천연 헤나로 안전하게 염색하기

꿈 꾸는 자 2012. 7. 23. 13:23

이제 오십의 문턱에 바짝 다가서서 그런지 어느새 새치가 많이 늘었다.

특히 앞 부분을 살짝 들치면 어느새 눈이 내렸는지 하얗다.

바쁘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해서 계속 무시하고 지났는데 딸아이가 한국에서 곧 오니

아무래도 염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에서 보면 멀쩡한데 한겹 들추면 이렇게 하애서 나도 깜짝 놀랐다.

 

 

그전에 아는 분에게 자연산 헤나 파우더를 받은게 있어서 그걸 이용하기로 했다.

파우더는 짙은 녹두색으로 온갖 머리에 좋은 식재료를 넣어 반죽을 하였다.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계란 노른자, 올리즈 오일.....

이게 부침개 반죽인지 머리 염색 재료인지 구분이 안간다.

 

 

 

 

이렇게 좋은 식재료를 넣으니 머리결이 좋아질 수 밖에!

 

 

 

머리에 떡칠을 할 거기 땜에 부침개 반죽보다 조금 되게(마요네즈 정도?) 하면 된다.

난 식당에서 미리 뽑아온 에소프레스 커피가 부족하여 인스탄트 커피를 진하게 더 타서 넣었다.

 

반죽을 적당히 개어 실온에  다섯 시간 정도  놔 두어 숙성 시킨후 머리에 바르기 시작 했다.

 

왠만하면 과정샷을 올려 주고 싶은데 도저히 안 되겠다.

상상을 해 보시라 ! 

머리에 거무 틱틱하게 떡 칠을 한 모습을....ㅋㅋㅋ

 

두시간쯤을 그대로 놔 두었다가 샤워를 하였다.

 

하얀 새치는 밝은 오렌지빛 붉은색으로, 검은 머리는 어두운 붉은색으로  나와 

마치 하일라이트를 한것 같이 나왔다.

색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100%로 자연 성분이라 눈도 맵지 않고 머리결도 상하기는 커녕 

영양을 주어 더 윤기가 나니 얼마나 좋은지...

 

 







 

 

 

 

난 이걸 직접 산게 아니라 얻은거라  구입처를 알려 줄 수가 없어 안타깝다.

나에게 전해준 분에 의하면 인도 마켓에서 샀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 헤나는 반죽 개 놓아서 발효 시키는데 다섯시간, 염색이 되는데 꼬박 두시간이 걸린다.

난 가급적 뭐든 화학 제품 대신 자연 성분을 쓰려고 하고, 윤기 있는 머리결을 위해 아침에 미리 반죽을 개 놓고 출근한 후 

저녁 밥 먹고  두시간 정도 떡칠 하고 있는것 정도는 

기거꺼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좀 불편할 수는 있을 것이다.

 

혹 이십분만에 되거나 이런 저런 너무 다양한 색( 검은 색 포함)이 가능한건 헤나 성분이 조금 들어간 

화학 염색약이라고 한다.

 

 







 

 

 

우리 가게에 오는 몇명의 인도쪽  손님들에게 열심히 물어 보는데도 자연산 헤나를 구하기가 힘들다.

혹 구할 수 있으면 여기저기 알려 줄텐데 퍽 아쉽다.

인터넷으로 천연 헤나를 검색하셔서 눈도 보호하면서 머릿결도 보호해 주는 친 자연적 방법으로  

염색해 보기를 권해 본다.

 

 

 

 

 

 

내가 사용한건 파키스탄산인데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인도에서 직 수입한 헤나가 있다.

그녀님?  스고이 헤나? 등등.....각자 알아서  ^^

 

 

 

오늘의 포스팅은 특히 한국에 있는 여동생이 궁금해 하길래 올린것이다.

염색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은발을 휘날리면 살아가는 여성을 어느 블러그에서 보고 참 멋있어 하였는데 

매일 단순한 유니폼에 꼭 모자까지 써야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은발이 멋있는게 아니라 

보잘것 없고 초라해 보여 영 맘에 들지 않아 염색을 하곤 하는데 이렇게 천연 헤나로 해 보니 두피도 

시원해지고,암모니아 냄새도 안나고 무엇보다 머리결도 좋아져서 이 유익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 해 보았다.

 

 

 

 

 

 

 

 

 

 

선그라스로 얼굴을 가리던 여인 오데가고 이재는
자신있게 맨얼굴 잘도 보여주시네
그만큼 얼굴에 자신잇다는 증거
나도 머리가 한얀 백발이 장난이 아니라는
되도록 염색 안하는게 좋은데 거울에 비친 하얀머리 스트레스 작력해서리 해야한다는 슬픈현실...
얼굴에 자신 있는게 아니라 실내라 그냥 찍었을 뿐!
어느날 보니 한쪽에 소담이 눈이 왔더라구.
이런 이런 세상에나.....
이제 염색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나이, 넘 슬프다! ㅠㅠㅠ
이뻐 안해도 이뻐 걱정마
참 엄마가 커피믹스랑 관절크림이랑
옥수수값 박스에 넣어 보내신거 있지
그냥 드시라니까
내가 울친정 복숭아 달달한거 따게되면 좋은놈으로
한박스 부치라고 엄마한테 연락해놨어
자기도 미백 복숭아 먹으면 홀딱 반할텐데
엄마 쓰시려고 남겨놓은거 나 주신거 아냐(?)
괜스레 죄송스럽네
오늘은 택배 오는날인가봐
어떤분이 찐빵을 보내주셨어
택배 사고가나서 옥수수를 다시 부쳐드렸더니
미안타고 찐빵을 보내주신거있지
참 좋은 세상이야
이따금 옥수수 거져 주었으면 하는분들 한분씩 있거든
이쁘니 친구 만나서 나도 이뻐지는 기분 (앗)싸라비아(!)(!)
근데 옥수수 먹어는 본겨
말이 없으니 알수가 있으야지 [비밀댓글]
이런 내정신!
난 쪽지나 비밀 댓글로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말 한줄 알았는데.....
땡큐 ! 감사 , 고마와요! ^^
엄마가 너무 늦게 보내서 미안타 하시더라구.
친정에 보내준 오이랑 자두는 진작에 맛있게 다 드셨음!
너무 고맙고 젊은 사림이 고생 많이 한다고 그 크림 보내신거여.
잘 쓰시고 아프지 마시기여! ㅎㅎㅎ

근데 말린 나물은 뭐여? 브라콜리?
물에 불린후 삶아서 먹나? 그냥 무쳐 먹나????
그대가 쓴 쪽지는 안타깝게도 이곳가지 오지 않았음!
전에 얘기 할때는 그 쪽지도 넣어 준다고 하셨는데 빠졌나봐! ㅠㅠㅠ
나중에 시간 나면 이멜로 보내 주삼! [비밀댓글]
브로콜리순이랑 뽕나무순 말린것인데
내가 그때 쓴 쪽지의 내용을 기억이나 하갔어요
오늘 마지막 옥수수 배송하면서 엄마네 한박스 더 보냈음
나물은 하루저녁 불렸다가 끓는 물에 삶아서 무쳐드삼
울빠다 친구가 고런거 할수 있을라나
색깔이 어떻게나오는지..궁금해요~ 글을 읽어보니 색을 고르는것같진않고.....들어가는 재료성분에 따라 색깔이 다른거에요??
검은 머리는 짙은 붉은빛이 돌고, 하얀 새치는 밝은 오렌지빛 빨강이야.
암튼 검은 머리랑 새치랑 색이 다르게 나와 하이라이트 한것 같이 두색이 나오니 좋더라구.
젊은이들은 자연 그대로도 좋겠지만 이제 이모는 변장과 가공을 해야 한단다. ㅠㅠㅠ
언니 머리 잘 나왔다..

난 고맙게도 숱이 많은터라
마치 새치 뽑기가 취미인양
이틀에 한번씩 샅샅이 뒤져서 뽑곤했는데,,

어느새부터 눈도 침침(ㅜㅜ) ,,
흰머리카락 하나 뽑으려다
검은머리카락 몇개씩 뽑히더라구..

그래서 두세달 전부터 일절 안 뽑고
지난달 막내가 염색해 줬는데,,

밤마다 야한생각을 넘 많이 하나 ㅋㅋ
한달 조금 지났을까한데
벌써 흰머리카락이 삐죽삐죽
또 염색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게 됐어ㅜㅜ

언닌 색갈도 예쁘고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아 ~~~우리가 이젠 흰머리카락 염색 할 때가 되었다니!!!

언니 우리 50대까진 염색하고
60대부턴 멋지게 백발을 휘날릴까나???
ㅋㅋㅋ
백발을 휘날릴래면 내면이 꽉 차야하는데.....
자신감과 개성, 그리고 스타일등등 말야!
우리 자매 가능할까?
facebook나 kakao story를 당분간 끊으려고 했는데요..
이 글을 보니까 금단현상으로 고생하던 내 손가락이 저절로.. ㅋㅋㅋ

동네 친구가 얘기해 줘서 저거 아는데 어디라더라? 내추럴마켙에 가면 있다고 하던데 일부러 가게 되지가 않아요.
자연산이라 자기도 늘 저걸로 햇는데 단점이 있대요.
언니처럼 흰머리가 저 정도일땐 하리라이트처럼 예뻤대요, 자기도..
근데 그 수치가 넘어서면 긍께 머 백두로 가면서부터는 (ㅋㅋ) 머리의 반 이상이 오렌지칼라다 보니 것도 못 봐주겠더래요. 일률적으로 오랜지도 아니라... 뭔 얘기인지 아시죵???

그리고 짧은 머리일땐 하기도 쉽더니 길어 지니까 그것도 못하겠더라면서 한 날은 거의 반백으로 짠!
나타나서 날 우찌나 놀래켰던지...
게다가 긴 머리 그대로...
OMG!!!
할수 없이 지금은 염색약으로 걍 하는데 영 맘엔 안 들어해요...
저도 짧은 머리일때 한번 해보고자픈데 그거이 파는 동네가 우리동네가 아니라서....

암튼, 언닌 예쁘게 잘 나왔네요.

나두 시험 끝나고 숨 좀 돌리면 함 해봐야지...

글쎄 나중에 흰 머리가 더 많아지면 어쩔련지 모르겠네.
헤나로 염색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부터 검은 콩을 열심히 먹어 볼까나?
(ㅎㅎ)(ㅎㅎ)(ㅎ)
멋내셨구나(~)(~)(~)(~) 올가닉으로.
꿈님 스턀 쥭입니당 (꺄오)
멋내기는요, 새치 교묘히 감추느라고 한거죠.
머리 색은 맘에 드는데, 머리 (스타일)은 별루에요(!)

예전에는 (스타일)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식당에서 일하는 아줌마에요(!)
우----와(!)(!)
미모에 한번 끔뻑 죽꼬...
염색약을 요렇게(?) 에 또 한번...
안즉은 없지만 나중에 흰머리 생기마 나도...
멋쟁이십니다..
웬 미모(?)
안젤리나 졸리의 그 두틈한 입술은 퍽 매력적이던데 왜 이렇게 분위기가 다른지.....
안즉 흰머리 없다니 아직도 젊으십니다. (^^)

가루헤나를 발효해서...
정말 제가 추구하는 방법 그대로네요.
머리컬러가 너무 이뻐요^^
아참, 피부도 너무 고우시고...
머리 색이 맘에 들게 나왔어요.
화학 염색 하는것 보다는 번거롭지만 우리는 친 환경 주의자들이니까
이런 번거로움쯤이야 기꺼이 감수 해야죠!

피부는 잡티가 나이에 비해 없을뿐, 탄력은 역시 많이 떨어지죠! ㅠㅠㅠ~~~
누나 간만에 잘나온 사진 보니 많이 늙었다....그래서 조금 슬프다(아니라고 애 쓰는 건, 차~암 많이 슬프다^^)...
뭐야!!! 실물은 안 그렇거든~~~
나이야 들긴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그나이 안 들어보여^^
예쁜언니 이제부턴 좀더 가꾸자구요~~~홧팅!!!
얘들아 싸우지들 말어!
온이 애비는 예쁜 큰 누나가 나이드는게 서글프다는 것 뿐일거구
(하기사 내가 너를 떠날때는 이십대였으니 넌 항상 그 시절의 누나만 기억하겠지?)
옌이 에미는 미국에 한번 다녀간 이후로 이 언니에 대해 연민의 정이 생겨
어떻하든 언니를 추켜 세우고 싶은거구....
니들 맘 다 안다!
표현의 방법이 다를뿐 우리 다 서로 사랑하잖아! ^^
아!촴!놔!!
내가 왠만하면 글을 자제 하려고 했는데요...
사실 형진씨가 올리기 전에 내가 썼다가 걍 지웠거든요...
근데 다시 써야겠네요.
흠. 흠...
지영언니를 젤루 마지막에 만난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시겠사오니, 두 남매는 치고 박고 싸워도 되는 것을 말로 하지 마시길...

1. 우리 나이엔 사진이 실물보다 더 지긋이 나온다는것. 그래서 조심히 찍어야 아니 찍혀야 한다는 것. ㅋㅋ
2. 지영언닌 치사하게 살도 안 찌고 젊다는 것.
배 쬐금 나온것은 나온것도 아니더구만요...
(또 또 아니라고 할까봐 미리 말씀 드림.)
현진.예지랑 나가도 큰 누나나 언니라고 할걸요? 맞죠, 형진씨???

늘 긍정적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사니까 얼굴도 밝고 더디 나이 들어 가는것 같아요.
김.지.영.홧.팅!!!
아가씨 진정해요(!)
아마도 동생이 술 한잔 했었나봐(!)

난 참으로 행복한 여인네야(!) (하하)하
나이들면 어때. 사실 오십이 코 앞인데 양심이 있어야지.....

어쨋든 모두들 싸랑해(!) (~)(~)(~)(~)(~)
ㅋㅋ경미씨~~~
울 언니가 늘 자긴 시누 복이 있다고 자랑하던데,,
이러니 언니가 큰소리 치는거 당연하네요^^
머리 염색색깔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내가 뷰티서플라이 하거든요.
그런데 저거 따라 하고 싶군요.
뷰티 서플라이 하시면 헤어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바꾸실 수 있으셔서 좋으실꺼 같아요.
전 식당을 하기땜에 매일 모자를 써야해서 스타일을 못 내는게 불만인데......
매일매일 예쁘게 가꿀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 축복이란 생각이 드네요.
가꾸는것에 취미가 없는 사람인데
그나마 조금 가꾸는 것 같아요.
뷰티서플라이니 후질군해 가지고 있으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후질근해 보이긴 하지만요.
갈색빛 도는 염색을 하셨네요..
시원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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