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일상들

불로장생 베글을 먹으면 나도 늙지 않을까?

꿈 꾸는 자 2012. 4. 9. 09:28

보통 식사를 마치면  과일이외에는 전혀 간식이 땡기지 않는 나인데

언젠가부턴가는 제 양을 배불리 다 먹었어도 계속 허전한게 뭔가가 자꾸 땡긴다.

원래 간식을 잘 하지 않아 우리집엔 밥과 반찬, 그리고 과일 이외에는 과자 부스러기는 전혀 없다.

 

 

그래서 식당에서 샐러드를 만들때 사용하는 견과류를 갖다 놓고 먹는데도 계속 입이 심심하다.

뭔가 씹어 먹을 것이 그립다.

 

 

 

 

호두, 피칸( 한국 이름은  잘 모르겠음),아몬드등  온갖 견과류를 종류별로 다 섞었다.

달콤한 크랜베리 말린것도 추가하여 간식으로 먹기에 참 맛있다.

( 이것으로 만족 했어야 하는데....ㅊㅊㅊ)

 

 

 

 

그래서 사다 먹기 시작한 것이  미니 베글이다.

블루베리 베글이라 굳이 크림 치즈를 바르지 않아도 맛이 적당히 달콤하니 내 입맛에 딱 맞다.

크기도 일반 베글은 커서 간식용으로는 망설여지는데 요것은  앙증 맞은 크기가 딱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늘 집에 상비해 두어  식사후 식구들의 단골 간식으로 애용했다.

 

 

 

 

달콤한 블루베리향이 일품인 앙증 맞은 미니 베글!

 

 

 

얼마전 마지막 두개 남은 베글을 지퍼백에 넣었는데,

나의 이 정신 없음으로 인해 이 주일 이상을 구석에 내쳐져 있다가 발견 되였다.

 

그런데! .........

이게 무슨 일인가?

그동안 이 주일 동안을  상온에 두었으면 곰팡이가 피어야 정상인 빵이 아닌가?

 

 

 

 

  그늘진 곳뿐만이 아니라 찬란한 햇살 아래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그 상큼함을 자랑하는 베글!

 

 

 

근데 이 베글은 앙증 맞은 모습이 하나도 흐트러지지 않은체 그 싱싱한 젊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깜짝 놀란 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일부러 그 베글을 계속 상온에 두고 보았다.

 

오늘이 벌써 두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달콤한 그 향기!, 그 고운 자태 !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보시라!

 기미 주근깨는 물론 곰팡이 하나 없이 여전히 반지르한 피부와 향긋한 향을 자랑하는 불로장생 베글!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

미국 본토에 살면서 미국 빵을 현지에서 사 먹는데도 이러니

한국에 계신 나의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들!

왠만하시면 내 나라 , 내 땅에서 나는 농산물은 물론 , 먹거리들을 애용하세요!

 

바다 건너 물 건너 갈려면 아무래도 방부제 처리를  해야하는데

본토 빵이 제 나라에서도 이 모양이니, 남의 나라로 건너 갈때에는 오죽 더 할까!

 

 

 

 

작은 싸이즈이긴 하나 12개에 $2.50 밖에 하지 않는 저렴한 베글!

정제하지 않은 곡물과 몸에 좋은 블루베리로 만들었다는 문구에 그만 홀라당 넘어 갔었다!

 

 

 

나는 이 일로 너무 쇼킹해져서 이제는 빵 같은걸 사 먹을때 일단 일부러 상온에 몇개 놔 두어

곰팡이가 나고 상하면 냉장고에 보관 했던 나머지를 먹고, 아니면 당장 구입을 중지 해야겠다.

 

아니면 만능 요리사인 남편에게 특별 부탁하여 직접 베이크 해 먹던지....

 

근데 혹시, 이 상하지 않고 장로불생하는 베글을 먹으면 그 기운을 받아

나 역시도 늙지 않은체 그 젊음을 영원히 간직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슬슬 늘어나는 노화 현상에 나의 젊음이 시들어가는데 어쩔까나?

불로장생 이 베글을 먹어야하나?

고민이네......ㅋㅋㅋ

 

 

 

 

 

 

 

 

 

 

 

 

저 회사 식품회사에서는 엄청 큰 회사잖아요.
정말 멕도널드 감자칩도 아니고 왠 일이래요?
제 가게 빵은 이틀만 두어도 곰팡이가 피어서 다 버려야 하는데 참 대단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저의 가게 빵도 며칠 두면 금새 곰팡이가 피는데.....

참 대단해요!
두달이 지났어도 멀쩡해 보이길래 계속 보관 해 볼려구요.
언제까지 갈건지.....
그냥 피칸 드셔~~~ 한국에선 피칸을 버터나무 또는 생명수라고 부른데,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신경비타민인 비타민 B군의 함량도 대단히 높다고 하니 기억력 가물가물하기 시작한 누나한테 꼭필요할거 같아^^
아랐써요~~~
그래서 매일 매일 먹고 있써요~~

근데도 계속 깜박 거리는데 어쩌지?
양을 늘려야하나?
그렇게 방부제를 많이 넣었을까요(?)
이상하긴 참 이상하네요 곰팡이가 생겨야 정상인데.....

요즈음은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나라가 중국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고 도무지 누굴 믿어야 하는지 참 걱정입니다......(^0^).
글쎄요, 저도 참 믿기 힘들지만 요 베글들이 아직도 제 눈 앞에 요렇게 멀쩡이 있으니.....

어쩌다 요놈들만 이럴까요(?)
그렇다고 생돈 들여 더 사서 시험해 볼 수도 없고.....

당분간 선반에 놓고 파는 빵들은 자제 해 볼려구요(!)

최소한 그 식당에서 굽기라고 했으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리자하는 신랑이랑 사는것도 나랑 똑같군요
츠암 같은게 너무많이 더더욱 보고픈 미국 친구여
오늘도 좋은밤!!
워째 이리 비슷한게 많다냐.....
친구께서 목록을 한번 써 보시지요!
아드님이 장만해 주신 그 예쁜 노트에다!

강마을은 유기농 먹거리가 많으니 굳이 이런 불로장생 빵 먹을 일이 없겠네요?
방부처리제품을 사용합니다.
밀가루로 만든 빵(~)(~)(~)
꿈님의 입맛이 식사량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로 채우시지 마시길(~)(~)
why (?)(?)
갱년기 들어가시는군요(~)(~) [비밀댓글]
갱년기라 하심은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시는 말씀(?)
아님 통밥(?)

갱년기 증상을 잘 몰라서.....
근데 정말 그런가봐요(!)

슬퍼라....
애들 다 키우고 이제서야 겨우 숨 고르고 있는데..... (ㅠㅠ)ㅠ
[비밀댓글]
넹(~)(~) 제 경험..쉰 둘에 생리끝..그리고 식사뒤 빵이 엄청 먹고싶었지더군요.
지금 허리둘레 30인치..겨울내 더 쪄서 (OTL) 빵이 엄청 살쪄요(~)(~) [비밀댓글]
선배님의 경험이라니 무시할 수 없지만
갱년기 증상이라니 슬프군요(!) (ㅠㅠ)ㅠ
그래도 이제 알았으니 빵이 땡겨도 절제 해야겠어요(!)

감사 합니다.
그외 더 조심할건 없나요(?)

근데 어디 사세요(?)
그리고 제 블러그엔 어떻게 들어 오셨나요(?)
궁금해서요... (^^) [비밀댓글]
미국이야기라면 살던곳이라 언제나 관심 1순위여요. 아틀란타로 들어갈 계획을 잡아놓고(어거스타(~)(~)아시죠(?))
서울 비지니스로 머물고있어요..아틀란타는 스와니에서 작은 피부샵운영했구요..
이젠 나이들어(55세 이긍 징그럽벼(~)(~))갱년긴 넘 무셔벼요..소화가 넘넘 아되는게 1순위, 머리털과모든털 다빠져요,
신경세포 늦어져 계단 높낮이 조절이 안되 힐 신고 넘어져 죽는줄 알았구요 자꾸 걸려요,소변에서 체지방 못 걸려내
복부지방이 똥그랗게 밑으로 밑으로 쌓이궁..머리파머로 롤이 전혀 안나오구요..특히 남편과 잠자리 불편해서리(~)#$%& 아무튼 심장이 따끔거리는 협십도 오더라구요..이게 그 탄수화물이 큰 원인이되구요 동맥경화와 함께..
꿈꾸는자님껜 우연히 알게되 랜텀타고 따라왓거든요..에고 넘 길다(~)(~)참 괜찮으시면 e-mail주세요^.^ [비밀댓글]
꿈님의 이맬 좀 적어주세용(~)(~)(~) [비밀댓글]
지금은 한국에 계시군요(!)
우리나라가 정말로 살기가 좋죠(!)

근데 모리아님은 블러그 하지 않으세요(?)
서로 왔다 갔다 하면 좋을텐데.....

스와니에서 피부 샵을 하셨으면 갱년기를 지나셔도 여전히 뽀(~)야실 것 같은데....
여러가지로 갱년기에 대해 미리 배우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어느날부터 아랫 배가 나온다 했더니 그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덕분에 탄수화물 경계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알게 되서 반갑네요(!)

제 이멜 입니다.
teasofeden@ gmail.com


[비밀댓글]
그런데 몸매는 안비슷하다느거
그대는 위로 길고 나는 옆으로 기니
고건 분명 틀린이유 ㅎㅎ
파는 베이글 성분을 보면
아주 솔직하게 다 까발렸데요...ㅋㅋ
방부제,인공색소,인공 블루베리향가지...그거 다 가짜인줄 알고선
저는 안사고 정먹고 싶으면 직접만들어요.
저도 뒤도 안보고 좋아라 사먹었던일이 생각나
발견한 첨에 완전 쇼킹했어요...ㅎㅎ
순진한건지, 어리숙한건지 아직도 앞 표지에 써 있는 그대로 믿었다는거 아닙니까!
다음에 다시 가면 뒤 성분표를 자세히 봐야겠어요!

근데 전 유진씨처럼 직접 만들어 먹을 정성은 없으니
요리사 남푠님을 꼬셔 보는 수 밖에.....
베이글 올때마다 사진으로 자꾸 만나니 은근 먹고싶다는 야그
흘리고 친구는 휭하니 갑니다
저는 게을러서 누구처럼 매일매일 포스트를 못합니다. ㅠㅠㅠ

그래도 이렇게 매일 나를 찿아오는 친구를 위해
오늘,내일 포스팅하도록 꿈지럭 거려 볼께요! ^^
그래서 사람이 죽어도 안 썩을 것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방부제 과다 복용으로.... ㅎㅎ
그 머냐, 골뱅이 캔은 방부제 덩어리라고 하고, 하다못해 애들 먹는 과자에도 MSG 첨가 하는 것을 보고 기절초풍..
고래밥, 일본 과자등등....

김치 담글때 미원을 안 넣어도 액젓에 보면, 친절하게도 이미 첨가 했더구만요.
그러니 알게 모르게 얼마나 먹었나요... 지금도 먹고 있고...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세상에 먹을게 없시유..
장남이 빵, 롤, 케잌을 한 동안 만들어 줘서 건강히 감사히 먹긴 했는데 일이 우찌나 많은지..
주방은 쑥대밭이 되고.. ^^

내 성격 답게, 혈액형이 O형인 관계로 그냥 그냥... 뭐든지 과하지 않게 먹으려구요...
귀찮고 머리 나뻐서 따지지도 못해유....
근데, 우리 아부지 같은 분을 둔,,, 그것도 음식을 전공한 사람의 의견 맞나요? ㅎㅎㅎㅎ
아는게 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따지다 보면 굶어 죽지요!
그래도 기본 상식을 갖고 있으면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데....

아가씨는 그 호탕하고, 단순한 성격이 매력이니까 그냥 그대로 사세요! ㅋㅋㅋ
세상에... 그 나라에서도 그러면
우리 나라에 들어 온다면??
에휴... 먹을것 갖고 잔재주 부림서 돈 벌 생각들 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농산물은 신토불이,
빵도 왠만하면 동네 빵집 빵을 먹는게 좋겠어요.
커다란 회시들이 더 한다니까요!

다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수입산 먹거리는 이제 자제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이번 실험에서 아주 질려 버렸어요!
저는 될 수 있으면 공산품이든 농산물이든 뭐든 우리나라것 골라서 사는것이 습관이 됐어요.
우리나라것 찾기도 힘들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