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일상들

아,심심해! 새롭게 시작한 이것도 취미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까?

꿈 꾸는 자 2013. 2. 16. 23:55

 

얼마전에 지인이 방문하며 가져온 꽃다발이 시들어가 개중에 아직도 싱싱한 아가들만 뽑아 유리병에 꽂아 보았다.

아무리 식물이라 해도 아직은 싱싱한데 다른 시들한 것들과  함께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영 찜찜하여 작은 유리병에 나누어 꽂아 보니 나름 보기 좋았다.

 

 

 

 

 

 

 

 

 

이왕 부엌 식탁을 장식하는 김에 얼마전에 받은 나의 생일 꽃도 정리하여 나란히 세워 보았다.

 

 

 

 

 

 

 

 

 

 

꽃이 담긴 유리병들을 하나씩 세워 보다 마침 수경 재배를 시작한 양파도 예쁜 꽃들 사이에 위장 전입 시켜 주었다

어느날 파를 쓸려고 보니 냉장고에 하나도 없어 홧김에 당장 집에 있던 양파를 수경 재배하여 파란 싹이 나면 

파 대신 써 볼려고 시작 했는데 금방 뿌리가 이렇게 나왔다.

 

 

 

 

 

 

 

 

 

 

 

김치거리와 함께 사온 파들을 당장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기 귀찮아  얘네들도 유리병에 꽂아 가족 사진에 

참여 시켯다.

 

파인들 어떠하리, 양파인들 어떠하리!.....

파들이 함께 하니 푸르름이 우거져 가족 사진 분위기가 훨씬 좋아 보인다.

역시 혼자 보단 함께가 좋단 말이야! 얘네들이나 우리네나 혼자 보단 더불어 함께 살아야 돼! 

 

 

 

 

 

 

 

 

 

 

 

 

김치를 하면서 무 밑둥을 남겨 물에 담궈 놓았더니 얘네들도 쑥쑥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을 하여 

나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틀 사이에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다.

며칠만 좀 더 놔두면 싱싱한 무잎 무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텃밭도 아니고 물만 주면 되니 너무 쉬운게 공짜로 등쳐 먹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나 얘네들 물만 주며 등 쳐 먹어도 되나요?

 







 

 

 

 

 

 

앞에 해본 물에 파를 뿌리채 담궈 보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님을 금방 깨달았다.

물에 뿌리째 그대로 담궈 놓은 파들이 하루가 지나니 벌써 이파리들이 누렇게 뜬다.

얼른 푸른 잎들을 싹둑 다 잘라 냉장고에 직행으로 보내고 이렇게 밑둥만 물에 담궈 두었다.

아직 텃밭에 나가긴 추운데 실내에서 수경 재배를 하여 아쉬운데로 그때 그때 파를 조달 하여 쓰면 좋겠다.

얘네들도 착하게 물만 먹고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 주고 있다.

단,약간의 파 냄새가 나는걸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쪽파가 무럭 무럭 자나라는게 맘을 설레게 한다,

시장에 가면 쪽파가 비싼데 잘 키워서 쪽파김치를 해 먹어야지...하는 야무진 꿈을 날마다 물 줄 때마다 

혼자서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엔돌핀 나오는게 뭐 별거 있나? 이렇게 혼자 꿈꾸고 있음 노화 방지 엔돌핀이 공짜로 팍팍 나오는거지!

 

 

 

 

 

 

 

 

 

작년부터 식당에서 우리 주방 직원들이 아보카도 씨를 키웠다.

아보카도 값이 자꾸 오르자 장난 삼아 우리가 직접 키워 아보카도를 수확하자며 시작 했는데 의외로 

잘 자라 주어 이렇게 화분으로까지 옮겼다. 

글쎄 계속 잘 자라 아보카도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관상 식물로 키우기에는 재밌다.

 

 







 

 

 

 

나도 따라 해보는 아보카도씨 수경 재배!

일단은 씨가 작으니 얘네들 궁뎅이를 물에 잠기게 하기에는 이 약병들이 딱이다.

 

 

 

 

 

 

 

 

물에 담구니 금방 이렇게 씨들이 갈라져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그러고 한 이 주정도 지났나? 

이제 한 궁뎅이에서 뿌리가 나오고 있다.

똑 같이 물에 젖은 다른 궁뎅이들에서는 아무 소식이 없이 그저 느긋하게 물 놀이들만 하고 있다. 

 

 

 

 

 

 

 

 

 

 

걔중에 하나는 이렇게 처참히 스스로 뽀개지고 있는데 영 다른 소식은 없다.

이쯤 되면 위의 놈처럼 하얀 뿌리가 나오는게 정상이 아닌가?

나날이 더 갈라지며 뽀개지고 있는데 도대체 이 뽀개짐의 끝은 어딜까?

 











 

 

 

나두 나이가 드는지 이렇게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하고 있다.

부엌 싱크대 옆에 얘네들을 쪼루륵 줄 세워 놓고 매일 매일 물을 갈아 주고 있다.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신기하고 기특한지 물을 줄때마다 이리저리 살펴보며 

그들이 변화되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피워 난다.

예전에 나의 아이들을 키우며 그들의 재롱에 하루하루 즐거워 하던 그 기분이랄까?

 

귤껍질도 철저하게 잘 씻어서(천연 소금물에 한번, 식초물에 한번) 말리고 있다.

빨래 삶을때 넣던지 곱게 가루를 내어 다른 용도에 쓰던지 행복한 고민만 하고 있다.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천연  비누를 만들어 보고 싶은데 아직은 이것 저것 재료 구하는게 너무 번거로와 

반쯤만 걸터 놓고 있다.

 

 

 

 

 

 

 

 

 

애들이 커가니 내 손 가는 일들은 많이 없어 이런 별일도 아닌 별일을 하고 있는 나를 내 스스로 생각해 보았다.

마음이 허전해서 맘을 다른 곳에 쏟고 있는 빈 둥지 증후군인가?

 

음~~~ !

100% 꼭  그런건 아니지만 20%쯤은 그런 맘도 있는것 같다.

허전함을 달래기도 하겠지만  평소엔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이 바쁘게만 살다가 

이제는 다른 것에도 눈을 돌릴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하는게 더 우아하고 고상한 해석이 아닐까? ㅋㅋ

 

이제 일주일 뒤면 부모님을 뵈러 한국에 간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그야말로 먹고 사는것이 바뻐 취미 생활이라든가 

특별한 노후 대책( 꼭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세우지 못하시고 노후를 맞이하셧다.

 

이번 방문을 통해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의 노후 여가 선용에 대해 진지하게 도와 드려야겠다.

바다 건너 멀리 사는 딸의 한계가 나를 슬프게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젊은 이 머리가 뭔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추천할 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

 

 

 

 

 

 

 

 

 

 

일단 view 꾸욱 누르공, (ㅎㅎ)(ㅎ)

토욜날 아침 일찍 잠이깨어 콤을 켜니 알리미에 나타난 ...
" 아, 심심해......"

엽떼여(~) 꿈자님(!)(!)(!)
행복하신 비명을 지르고 계시넹(!)

저도 예전에 했던 놀이들인데...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하지만 결국엔 밑둥이 썩어서 치와버린적이 한 두번이 아녔어요.
그래두 새싹과 뿌리가 나올때마다 느껴지는 생명의 소중함.

살아가는 재미란 벨거아녜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그 마음이 재미란거죠.
바쁘게 일하면서 내 생활을 자유롭게 행복하게 꾸미실줄 아는 꿈자님....(쵝오)(^^)
군다나 예수님을 사모하는 가족이시니 더 더 더 (쵝오)(^^)
수경 재배는 별로 힘들지 않게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어요.
마침 그때 집에 파가 없어 아쉬운김에 양파를 키워 그 푸른 잎을 파 대신 써야지 하고 시작 한거에요.

무는 푸른 잎이 웬만큼 자라면 그 싱싱한 잎을 겉절이 식으로 무쳐 먹고 치워야죠.
우래 두면 밑둥이 까맣게 변하더라구요.

복된 주일 보내셨지요(?)
창문가에 하나하나 늘어나는 식물 식구들이 정말 말을 하고 있는 듯 하네요...
다정하리 만큼 잘 어울리는 식물 가족같아요.
아보가도 씨도 이렇게 물에 두니 싹이 트네요...
씨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 씨처럼 놀라운 힘이 한국 방문에 원기를 불어넣어줬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 단단한 아보카도 씨앗이 갈라지며 하얀 뿌리가 나오는게 넘 신기해요!
그 연약한 뿌리가 그 단단한 껍질을 어떻게 이기고 나올까요?
조금만 더 뿌리가 내리면 흙에 옮겨 심을려구요.
언니네 연락처 주신거 감사해요.
한국에 나가면 꼭 한번 연락 해 볼께요! ^^
정말 신기할 따름이네요.
정말 딱딱한 그 껍질에서 연한 싹이나오는 것요....

언니한테 꿈자님 이야기해야겠어요...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었으면 저도 아주 행복하겠어요!!!
아항~ 아보카도 씨도 저렇게 궁뎅을 ㅋㅋ 물에 잠기게 해
루트를 내리기도 하는 군요.
마치 호두같이 생긴것이 참 재밌고 귀엽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들이 알고보면 참 많은가봐요.
제 친정&시어머님께서도 수경재배를 무척 즐겨하시지요.
꿈자님 말씀처럼 물만 먹고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 모습보면
정말 신기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저야 식물 키우는것도 잘 못하고 해서 엄두도 못내지만
저런 모습 접할때마다 '나도 기필코 해보리라' 하긴 합니다.

한국엔 가족이 다 가시는건가요,
일주일 후면 뵙게 될 부모님 생각에 마음 많이 분주하시지요?
특별한 선물 없어도 딸내미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보는 것 만으로도
꿈자님 부모님께선 더없이 행복하실 것 같은데요.

먼 곳에 있는 부모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란 특별한게 아니다,
그저 시간 나는대로 전화드려 자신 안부 드리는게 제일이란다...
하시곤 하던 지금은 돌아가신 제 시아버님 생각이 납니다...
수경 재배는 물만 잘 관리하면 되니 따라 하기가 참 쉽죠.
저도 워낙 게을러 씽크대 옆에 두고 설겆이 할때마다 물을 갈아 줍니다.
너무 멀리 두면 아무래도 관리를 제대로 할 자신이 없어서요.

한국엔 저 혼자 간답니다.
샐러리맨이 유급 휴가를 받는 것도 아니고,온 가족이 가게 닫고 장기간 다 함께 움직이기는 쉽지 않죠.
남편에겐 고맙고 미안하지만 부모님이 마냥 그대로 나를 기다려 주시는게 아니니
이제는더 늡기전에 일년에 한번이라도 부모님께 제 얼글을 보여 드리는 최소한의 효도를 해야지요.
어머 멋지네요.
무우를 저렇게 윗부분을 놔두니 저렇게도 되는군요.
한국 시장 간 지가 오래 되어 냉장고에 채소가 없는데 저렇게 사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아보카도를 키워 열매를 맺으려면 한참이겠지요?
아보카도는 그냥 사 먹어야겠습니다.
무청이 생각보다 쑥쑥 잘 자라 주어 신이 난답니다.
아보카도는 언제 키워 열매를 딸지 자신이 없어요.
그냥 관상용 화초 같이 키울때까지 키우는 거지요.
와~ 좋은 취미생활이예요 ^^
저도 예전에 당근 끝을 물에서 키워봤는데요 순이 참 예쁘게 나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이건 뭐 취미 생활이랄껏도 없고 그냥 심심해서 하는 놀이 같은 거지요.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변화를 지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꿈자 무우는 물에 뭐가 생길텐데
아무튼 재미있게 취해보시길
얼마안남았네
엄마는 엄청 좋으신가봐
새벽에 배웅나간다고 좋아하시던데
메주때문에 전화했엇거든 자기올때 보내드릴까 했더니
그냥 보내라고 하시네.모녀지간에
서로 잠이 안오시겟다는 추측이 듭니다.

근데 아보카토가 모야?
나는 처음 본다는...

아보카도는 과일도 아닌 것이 채소 같은건데 옛날 나 한국 있을때는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에도 들어 갔지 싶은데 ......

이제는 부모님을 뵐때마다 한해 한해 아니 들어 가시는게 눈에 확 띠니까
이번 한국 방문은 설레이기보다는 착찹하네.
이번에 뵈면 그새 또 얼마나 변하셨을까?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와야지!
혹 미제뭐 필요 한거 있음 말 하시게! ^^
[비밀댓글]
미제?
그대가 미제아닌가?
엄마랑 오늘 통화했는데
청국장을 처음 해본다고해서
엄마 맞냐고 여쭈었다
장도 지영이 오면 할거라고 엄마가 막 달 뜨셨어..ㅎㅎ [비밀댓글]
40년도 더 됐지 ... 우리 송현동 살때 말야, 강아지들도 쌍으로 누렁이와 흰둥이 부부, 수시로 연탄가스 맡아 바뀌는 고양이, 잉꼬새 부부, 열대어 군단, 더 지나서는 화초들까지.... 난 우리중에 큰누나가 그때 그 시절의 우리 부모님처럼 사는거 같아. 더불어 누난 나이들수록 점점 엄마를 닮아 가는 거 같아 전에는 아버지 과인거 같더만... 빨리와 보고 싶어.
맞아 우리 송현동 살때랑 지금 나 사는 분위기랑 비숫하다.
현재 우리 집에 개 두 마리 , 고양이 한마리 있잖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마뱀이니 거북이, 개구리, 자라에 올챙이까지!
우리 애들 어렸을때는 햄스터에 토끼,바닷 고기, 산호초에 바닷 새우, 해마.......까지
있었잖아.

동물 좋아하는 네 매형 덕에 늘 개 고양이는 기본이고 다른 식구들이 항상 있으니
우리 애들 정서 교육엔 꽉이야!

이제 일주일 있으면 만나겠네!
이 누나 아줌마 됐다고 너무 구박 말아라!
전 진작부터 저렇게 온갖 식물들 키우는 거 좋아했었어요, 요즘은 모든게 다 귀챦고 게을러져 안하고 있지만..
고구마도 물에 꽂아 보세요~ 새싹이 자라 계속 줄기가 뻗으면서 마치 아이비 처럼 예쁘게 잎이 자라요.
글고 저도 아보카도 씨앗 볼때마다 예를 심으면 과연 싹이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저도 아보카도 씨앗 물에 꽃아봐야겠네요.

한국 방문하신다니 너무 부럽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구요~ 한국에 가족들이랑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고 오세요~ ^^
고구마도 전에 한번 해 봤어요.
정말 예쁘게 잘 자라죠.
근데 그 끝이 애매하더라구요.

이제 다시 한번 하면 고구마에 싹이 나면 그걸 땅에 심어서 고구마 농사를 지어 볼까하는데.....
전그냥 초록이들만 보는 것 보다 눈이 즐겁게 꽃이 피거나
입이 즐겁게 열매를 맺어 나의 일용한 양식이 되는 게 좋거든요! ㅋㅋ
한국에 나가시다니..부럽네요.
저도 일년에 한번 나가는데도
한국의 가족/문화에 대한 그리움은 잘 매꿔지지 않아요.
해외에 나와 사는 동포의 입장에서 제일루 부러운게 한국 가는 사람들이죠.
이번에 저도 한국 가서 좋긴 한데 사실 주변 이웃들에게는 미안한 맘이 많아요.
이런 저런 이유와 사정으로 나갈 엄두도 못내고 계신분들이 많잖아요.

그래도 유진씨는 이곳에서 열심히 자기 일 하시니까
이민 생활에 보람도 많으시죠?
새로운 취미가 생기셨군요.
저런 식물들도 생존력이 강한걸 보면 가끔 나약해지는 제가 많이 부끄러워요.

한국에 가시면 얼마나 머무시나요?
부모님과 그리운 가족분들과 소중하고 행복한시간 보내고 오시길 바래요.
설레시겠어요 ^^
이건 사실 취미라기 보다는 심심풀이 놀이죠.
맹물만 주는데도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쑥쑥 잘 자라고,
그렇게 단단한 아보카도 씨를 뚫고 나온 그 연약한 한 줄기의 뿌리를 보니 참으로 경외롭더라구요.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가 좀 정신을 차리고 더 씩씩하게 살아야겠죠?

한국은 차비가 많이 드니 그래도 한달은 있다 와야겠죠?
부모님을 생각하면 한달도 결코 길지 않지만
이곳 생활을 보면 남편에게 모두 맡기고 가는 한달이 너무 기네요!

부모님께서 참 좋아하시겠어요. 귀한 따님 온다고 하니 ^^
그럼 3월초에 가셔서 4월초에나 오시겠군요..

제가 이제서야 바느질도 좀 할수 있을것 같아 아주 작은거라도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남편분이 같이 안가신다면 혹시 꿈님 부재중이시더라도 소포를 보내도 되겠죠? 제가 운전을 안하다보니 남편과 같이 나가야만 하는데 요즘 인터뷰에 논문에 마지막 실험에 너무 바빠서요.. 다음달이나 되어야 우체국엘 갈수 있을것 같아요. 정말 별것 아니니 잊고 계시면 더 좋겠어요 사실 ㅎㅎ
그리고 주소가 110 W crawford st. Dalton GA 30720 맞으시죠? 혹시 잘못된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
[비밀댓글]
에공!
지금 한참 힘들텐데 뭘 그리 신경 쓰시나요.....
전 2월 말에 나가 3월 말에 들어 와요.
주소는 맞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저도 해 봐서 아는데 저처럼 가게에 있는거 박스에 넣어
지척에 있는 우체국 가는 것도 꽤 시간 걸라더라구요. ㅋㅋ

한창 바쁘고 예민해 계실 남편 보채지 마세요.
전 스테이시님 말마따나 잊고 있을테니까요!

절대 남편 보채기 없기! ^^ [비밀댓글]
일주일뒤에 한국에 들어오시는군요~~~^^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보카도 씨는 처음보는거라 참 신기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직 한국에 아보카도가 없나요?

아보카도 겉껍질이 울퉁 불퉁한게 왜 그리 징그럽게 느껴졌었는지
전 미국 와서도 삼 사년이 지나서야 먹기 시작 했답니다.

몸에 좋은 것이라 해서 점심에 샐러드에 넣어 즐겨 먹습니다.
ㅎㅎ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무 잘라서 물에 담그고 당근 잘라서 담그고. 양파, 마늘 등등 요리하다가 별별 것 다 부엌에 늘어놓아 한 잔소리 듣기도 했어요.^^

아보카도 씨앗 탐납니다.^^
한국 오시는 것 환영합니다.
오늘 김치 할때 요 파들이랑 무청이랑 넣을려구요.
무청도 지금 한창 싱싱할때 얼른 무쳐 먹던지 해야지
저렇게 오래 두면 밑이 까매져서 결국은 버려야 되더라구요.
파들도 잘 자라긴 하는데 파 냄새가 나고 물을 매일 갈아 주지 않으면
뿌옇게 되서 조만간 흙에 옮겨 심어야겠어요!

그냥 심심 풀이 놀이로 하는거지만 작으나마 이렇게 소득이 생기니 재밌네요! ㅎㅎ
참 좋군요,
이런 걸 두고 웰빙 프라워라고 해야 하나요.
수경 제배 그것 참 재밋고 실속있어 좋습니다.
웰빙 플라워요?
하하하 그거 참 말이 되네요!
애들 소꿉장난 같지만 매일 얘네들 성장 하는걸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정말 부지런 하시군요.
어찌 저렇게 많은 식물을 키울수 있나요.
저는 어서 봄이 왔음 좋겠어요. 튜울립 종류를 더 사다 심었거든요.
기다림이 있으면 시간이 잘 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