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남편이 쓰는 이야기

대단한 남편, 실내 연못을 거실로 들이다!

꿈 꾸는 자 2013. 8. 18. 22:32

 



드디어 페인트칠까지 끝낸 실내 연못, 거실로 입성이요!~~~~

나무로 만들고 크기도 있고 해서 두 남자가 낑낑 거리고 차고에서 거실로 옮겼다.

호수를 연결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물을 부어보니 물 새는 곳 없이 완전 성공! 

 







 

 

 

 

연못 속에 분수대를 설치하는 모습

 




 

 

 

분수대 설치후 계속 물을 받으며 흐뭇하지만  

혹시라도 어디 한군데에서라도 물이 샐까 조심스런 표정으로 살피고 있다.

 







 

 

 

물을 다 채우고 연못의 기능에 맞게 물고기를 넣기 위해 

약품을 풀어 물을 소독한후 

아직은 물과 분수대 밖에 없는 빈 연못이지만 다시한번 흐뭇한 맘으로 감상하고 있다.

 







 

 

 

 

물 소독이 끝나자 그새 옥잠화를 구입하여 연못위에 띄었다.

 

 

 

 

 

 

작은 우리집 거실 한쪽에 당당히 자리 잡은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의 실내 연못!

우리집 고양이 베니도 난데 없는 연못의 출현이 신기한지 

계속 연못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연못 주변 환경 정화 작업!

집에 있던 화초들을 연못 주변으로 옮겨 분위기를 꾸며봤다.

 

 

 

 

 

 

 

물의 안전도 검사가 끝난 며칠후 드디어 그동안 어항속에서 키우던 물고기들을 투하 시켰다.







 

 

 

 

 

 

 

"실내 연못 아름답게 꾸미기!" 계속 이어집니다. ㅎㅎㅎ

 

 

 

 

 

 

 

 

 

완성된 작품 보니 더욱 근사하네요~
너무 멋지게 잘 만드셨어요~^^
주문 받아 파셔도 잘 팔 릴것 같은데요, 색깔도 어쩜 저렇게 잘 입히셨을까요.
컬러 선택도 잘 하신 거 같아요~
분수대까지 설치하고, 수초 띄우고 물고기까지 넣으니 완전 완벽한 실내 연못이 되었네요~
정말 대단하세요~남편분께선 도데체 못하시는게 뭐에요?~ㅎㅎ

근데, 수족관이 너무 커서 관리가 아주 쪼금 살짝 힘들거 같아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그런가 멋진 작품 보면서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 하는 걱정이 살짝,,ㅎㅎ
저 큰 수족관 물빼고 청소해주는 것도 장난 아닐 거 같다는 왕 게으른자의 생각,,,ㅋㅋ
실내 연못 관리는 누가 하시게 될까요~^^
연못 관리요?
당연히 남편이 하지요.
원래 어항에 관심이 많아 수년을 물고기를 키워 왔어서 노하우가 많은가봐요.
'전 한 집에 살지만 그저 다 해 놓은거 구경만 하는 수준이랍니다.
수질 관리며 청소며 물고기 밥이며 본인이 취미로 잘 알아서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강냉이님과 같은 과인것 같군요.
이런거 관리 생각만 해도 숨이 탁 막히거든요. ㅋㅋㅋ
수족관이 아닌 연못을 저렇게 실내용으로 만들 수 있다니
참 기막힌 아이디어고 신기합니다 꿈자님.
제목마따나 정말 대단하신 남편분이세요.
제 짝지 같았으면 꿈이나 꿀 수 있으려나.ㅎㅎ

그런데 방수력이라던가 견고성이 어떨지,
얼마나 오래 실내에 유지할 수 있을지 잠시 궁금해 지는데요.
실내이다 보니 혹 수년이 지나 물이 새거나 한다면 플로어를 망칠 수 도 있을것 같고.

연못 주위를 베니가 어슬렁거리다
암도 없을때 저 예쁜 물고기들과 스시를 헷갈려
혹 눈독 들이지는 않을지요? 하하.

멋진 작품을 완성하신 두 부자께 박수를~~~
현재 한 달은 훨씬 넘었는데 방수는 이상 없네요.
물이 새기 시작하면 플로어 망치기전에 금새 알겠죠?

지난 몇년간 저의 가게에 비가 많이 올때마다 물이 넘쳐서
두어번 나무 플로어 망쳤었어서 이방면에 매우 예민하거든요.

베니는 연못 속의 물고기들이 신기한지 한동안 연못 안을 열심히 보길래
저희도 살짝 걱정 했었는데 실력이 부족 한건지 어쩐지 여지껏 싱싱한 생선 한마리 먹어 보지 못하고 있네요.
고양이 정말 맞아? 불쌍한 것 같으니라구....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