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내 일터

손그림으로 꾸미는 THE PERFECT CUP의 점심 특선 메뉴판

꿈 꾸는 자 2013. 10. 1. 13:22

 

 

 

우리 가게 스무디 메뉴판!

우리가 사용하는 생과일들을 그려 넣었다. 

"North Heaven" 을 들고 있는 양쪽 날개들이 참 앙증맞다.

 

 

오늘은 우리 가게의 재주꾼들의 작품(?)들을 소개 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요즘 젊은 여자 애들은 어떻게 된건지 웬만하면 다들 필체들도 좋고 간단한 그림들도 잘 그린다.

 







왼쪽의 싸인은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로 인해 우산을 그렸고,

오른쪽은 날이 맑아져서 해를 추가 하고 밑에도  꽃 두송이를 추가 하였다.

 

 

 

난 솜씨 좋게만 생겼지 사실 손재주는 커녕 필체도 초딩 수준인데

다행히 우리 가게 젊은 여직원들이 손재주들이 좋아 아주 유용하게 그들의 재주를 활용하고 있다.

 

 







왼쪽은 연말의 분위기를 살렸고,

오른쪽은 한겨울에 추위에 지쳐 따뜻한 햇살이 그리워 해를 붉게 그려 넣었다. 

 

 

요즈음은 대부분이 컴을 이용해 말끔하게 싸인들을 만들어 사용하지만 

우리 가게는 작은 로컬 가게의 아기자기함을 표현하고자 대부분 손글씨를 이용하여 싸인을 만든다.

 

 







왼족 그림을 하루 쓰고 지우기가 아까와 며칠을 계속 사용하다가

내가 덧칠을 하는 아이디어를 내었더니 나름 괜찮아 며칠을 더 사용 하였다.

 

 

 

 

특히 매일 매일 바뀌는 점심 스페샬 싸인을 처음에는 단순하게 매뉴만 간단히 썼었는데

어느날부턴가 그 매뉴판에 생기를 주고자 장식을 조금씩 하던게 아에 어느날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때로는 이런 간단한 장식이 단순한 메뉴판에 살아 있는 표정을 준다.

난 내가 직접 하지는 못하면서 솜씨 좋은 여직원들에게 

이러고 저러고 주문만 한다.

 

 

 

그 그림들이 너무 앙증맞고 훌륭해 하루만 보고 지우기가 아까와 카메라에 담아 두어 

몇개를 올려 보고자 하니 다들  즐겁게 감상 하시기를 바란다.















처음엔 솜씨 좋은 여직원들이 단순하게 라인으로만 그렸는데 

그 그림들이 하루만 쓰고 지우기도 아깝고,

매일 아침마다 다른 그림을 그리라고 주문하기도 그렇고 하여 

내가 이렇게 덧칠을 하여 재 활용을 하곤 한다.

솜씨는 없지만 이렇게 꾀를 부리는 것도 한몫을 한다!

 

 

이렇게 나의 PERFECT CUP을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주는 솜씨 좋은 직원들에게 감사 한다.

또한,솜씨 없는 나를 탓하지 못하게 이렇게 좋은 인재들을 내 곁에 붙여 주심에도 감사 드린다.

 

 

 

 

 

 

 

 

 

 

 

히야, 참 예쁘게도 잘 꾸몄네요.
솜씨도 솜씨거니와, 마음을 담은 정성이 없으면
저렇게 자상한 솜씨가 나오기 쉽지 않지요.
내 집, 내 일같이 생각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일찌기 학생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육시스템과 사회 분위기가
그래서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게 되고요.^

솜씨좋고 마음씨 고운 직원들을 곁에 두신 꿈자님은
정말 인복 많으신게 틀림없습니다.^
꿈자님같은 분을 오너로 둔 직원분들도 물론이시구요.^

덧칠 재활용하신 꿈자님 미술솜씨도 못지 않으신걸요? ㅎㅎ
메뉴를 보니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아주 많네요.
제가 그곳에 살았다면 왕단골 됐을게 분명.^
예쁘죠?
어쩜 그렇게들 솜씨들이 좋은지
저 같이 손재주가 잼병인 사람은 부러움을 넘어 신기하답니다.
그래도 제가 눈은 높아 이리저리 까다롭게 주문을 하곤 하는데도
잘들 따라 주고 있어요!

우리 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엘리님이 같은 타운에 계시다면 진짜 왕 단골이 되셨을텐데.....
촌아줌마 강마을은
꼬불랑 글자랑 무슨음식인지 하나도 모르겟다요
야튼 똑똑한 꿈자가
좋은 인재들과 아기자기하게 같이 일하는것 같아 마음
한켠이 따스해지네
잘지내 꿈자
미국에 살지만 미국 음식 잘 모르는 한인들이 태반이긴 하지만
난 그나마 미국 음식점을 해서 대충은 안답니다.

처음 미국 왔을때 미국 음식 이름도 모르면서
식당에서 일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았었지!
ㅎㅎ 아이러니야
그래도 식당운영 잘하는거보면
요즘은 조금 한가해.
이번달은 노는달로 놀러다니고
담달엔 절여져야지
인간적인 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참 좋네요.
프린트 글씨보다 훨씬 색다르고 좋아요.
저희는 손 글씨를 쓰지도 않지만 저렇게 솜씨 좋은 직원들은 없는 것 같아요.
계절에 따라 달라리즌 그림들도 참 좋네요.
프린트 인쇄물이 훨씬 프로 같긴 하지만 저휜 작은 동네 식당이니까
이렇게 일부러 손글씨를 쓴답니다.
늘 한두명씩은 솜씨들이 좋아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