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내 일터

겨울에 쓰는 지난 가을 이야기들, 둘

꿈 꾸는 자 2013. 1. 21. 14:46

못다한 지난 가을 이야기 둘 : 뒤늦게 담아 보는 지난 가을 우리 가게 모습

 

                                         

 

 

 

 

 

 

   

좋은 이웃( 꽃집)을 만난 덕분에 철마다 우리 가게는 옷 단장을 새롭게  한다.

지난 가을에도 우리 가게는 고마운 손길로 가을 풍취를 물씬 풍겨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일단 먼저 너무 아름다왔던 가게 앞 가을 나무들을  회상하고 싶다. 

나의 폰 다루는 기술이 영 쉬원찮아 그 아름다왔던 가을의 붉은 단풍들을 제대로 담지 못한게 퍽 아쉽다. 

 

 

 

 

 

 

 

 

이렇게 바닥에 우수수 떨어지는 붉은 낙엽들은 손님들이 들어오고 나가느라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가게 안으로 

따라 들어와 바닥에 흐느러지게 널렸다.

처음엔 열심히 빗질을 하여 담아 냈는데 나중엔 도저히 주체가 안되어 그냥 두었는데 뜻밖에 손님들은 일부러 

낙엽을 바닥에 뿌린줄 알고 기가 막히게 아이디어가 좋은 가을 장식이라며 칭찬하였다.

 

 

 

 

 

 

 

 

 

비록 다른 나무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이렇게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면서 한국에 비해서 가을이 무섭게 빨리 

지나간다.

 

 

 

 

 

 

 

 

 

 

 

   

 

 

 

 

 

 

 

전에는 이웃에 있는 꽃집에 일하는 사람이 제법 많아 때마다 장식을 알아서 잘 해 주었는데 이제는 그곳도 전 

같지 않아 적은 인원이 일하다 보니 이 가을 장식을 추수감사절 바로 직전에야 겨우 바꾸어서 크리스마스가 

지날때까지도 그대로 있었다.

따로 우리가 돈을 내질 않으니 불평할 입장은 전혀 아니지만 오히려 우리 가게 직원들이랑 손님들이 아쉬워 하였다.

앞으로는 식사로 한턱 내는것과 더불어 얼마라도 따로 사례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우리 가게 장식을 올리는 것은 누구에게 자랑할려는 것이 아니라 이제 나도  블러그라는걸 하니 여기에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놓는게 그 고마운 손길에 대한 예의이자, 요즘 같이 디지탈 시대에 사진을 찍긴하지만 

종이로 뽑아 앨범에 간직하지 않으니, 이 아름다운 모습을 나중에는 하나도 기억 못하고 잊어 버린다는게 

너무 말도 안되게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러니 너무 뽑낸다는 생각 마시고 즐겁게 감상 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사진공부를 좀 해보려고 한답니다.
그냥 보면 아름다운 풍경도
제가 담으면 빛을 잃거든요.ㅎㅎ
저도 사진 공부를 해 보고 싶은데
그전에 제가 갖고 있는 폰이나 카메라의 기능 먼저
본격적으로 알아 보는게 먼저란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아들에게 바짝 봍어서 알아 봐야죠.
근데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알뜰 꿈자님]

일떵일떵일떵....엄훠낭^^

이거머 꽃가겐지 음식 파는 가겐지 분간이 어렵네용.
쥔장이 그리신 벽화도 보이공...
동네의 명물이 된 꿈자님의 가게가 부러비~

디지탈 시대에 맞물려 앨범이란게 슬슬 없어지는 조짐이져.
아날로그 시대의 좋은 점도 많은데 이젠 맥을 못추니 말에요.
내 블럭에 저장하는 방법 또한 굿 아이디어.

가을 낙엽이 바람에 휩쓸려 가게안으로 들어온다니
기찬킨하지만서둥,
낙엽 냄새가 진동하며 정취를 일으키니 멋지네여.

이젠 자기 피알도 대놓고 하는 시대니
블럭에서도 열심히 자랑하시기 바래요.
혼자서 쓰고 혼자만 들여다 보면,
그저 숨어 쓰는 일기장이 될뿐...
굳이 블럭의 형식이 필요없을거라는 생각에요

그러니 내 생각을 같이 더불어 나누기 위해선
들어내고 많이 자랑하셔야해요.
암요~

구경 잘하고 가요.
우린 낼 일해야죠! 존꿈꾸시고 행복한 한 주 되셔요.
나의 일상을 솔찍하게 기록하는거랑 공개하며 블친들이랑 소통하는 것과의 균형을 잡는 것!
요것이 제가 블러그를 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랍니다.

이것도 저것고 아니어서 블로그의 주인인 나조차도 헷갈리니
혹 여러분들이 방문하시고 '이거 뭐야!' 하시기도 하겠죠?

시간이 가면 좀 자리를 잡으려나? 지금까지는 갈팡질팡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글님을 비롯하여 극소수지만 저의 정예부대 블친들이랑
요렇게 정다운 소통을 하는게 내가 블러그를 계속하는 이유랍니다.^^


꿈자야!
형형색색의 장식들이
가을로 다시 돌아가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꿈자는 무슨복에
인복도 많아서 이런 행운까지 거머쥐었을까

정말로 음식점이 아니라
무슨 꽃가게 치장해놓은듯 하다

꿈자는 이래서 점점더 젊어지나보다
맨마지막 사진에
꿈자가 사진찍는 모습
딱 걸렸스
딩동댕!
마지막 사진은 숨은그림 찿기였었는데 잘 맞쳤스!

특별한 손재주도 없이, 음식도 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음식점 하는거보면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뭔가 묘한 재주가 있긴 한가봐! ^^ㅋㅋ
이상하게 사람끄는 매력이
있나봐

엄마가 그런재주 대물림 해주셨나
나도 그런재주 있음 츠암 좋겠다
즐겁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지난 가을 이야기도 마음으로 읽었고요...
하나님께서 새로운 만남들을 허락해 주셔서,
이렇게 글로 사진으로 그 사람을 알아간다는 게
참 좋고 감사합니다.
저와는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짝 부러워도 하고, 고개도 끄덕이며 공감을 표하고,
아, 이런 삶도 있고 이런 일도 있구나...싶어
배우고 느끼고 깨닫습니다.
오늘도 꿈 꾸는 자님 방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이렇게 블러그를 통해간접적이나마 새로운 경험을 하고, 배우고
또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는게 참 신기하고도 재미 있지요?
한국은 눈이 오고 많이 춥다던데 이럴땐 되도록이면
집안에 꼭꼭 숨어 계시는게 안전하시겠어요! ^^
따뜻한 댓글 감사 합니다.
맞아요, 모글님 말씀마따나 음식점인지 꽃집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넘 예쁘게 꾸며놓으셨네요.
인형과 어우러진 노랑.연두 데코도 참 귀엽구요.^
꿈자님네나 그 이웃이나 서로 이웃을 잘 두어 그런 좋은일을 주고 받게 되는거겠지요.

디지털 시대의 취약점 중 하나가 바로 그런거 같아요,
사진은 무척이나 많이 찍어대지만 대개가 화일로 저장돼 있어
문제 한번 생기면 통째로 다 사라지게 되는 불상사 같은거요.
맘에 드는 사진들은 사진으로 빼서 보관해야지 하면서도 그게 쉽지 않네요, 자꾸 게을러지고...

그런면에선 블러깅도 의미가 있는 일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사연과 볼거리들을 이웃과 공유하며 교감을 나누고...
뽐내시는거... 절대 아니시와요.^
가을 답게 단풍진 물든 낙엽으로 장식한 유리창이 너무 이쁘네요~
쇼핑을 하던 뭔가를 먹으러 가건 이왕이면 인테리어 이쁘께 잘된 가게를 더 선호하게 되는 게 사실인데,
경기가 안좋아 장식을 자주 바꾸진 못하더리도 늘 잊지않고 이렇게 꾸준히 장식을 해주는 꽃집사장님이 정말 고마우신데요~^^
좋은 이웃을 두신것도 꿈님 복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