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 남편이 쓰는 이야기

나의 일터

꿈 꾸는 자 2010. 8. 31. 04:31


빈손이 아니라 빚까지 들고

7년전에 조지아로 이사 왔다.

사는 것이 그처럼 힘든 것인지

처음 알았다.  알라스카에서

살 땐 그곳에

오래(18년) 살아서 그랬는지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이곳에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기만 했다.

하나님께서 나와 아내의 모습이

안쓰러우셨는지 도움의 손길을

주셨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당을

허락하셨다. 처음엔 아주 작은

커피숖을 주셨는데 1년뒤 정식

식당을 허락하셨다. 그간 6년동안

아이들 기르며 부족함 없이

잘 지냈던 것 같다.요즘 경기가 조금 어려워져 예전 같진 않지만 그래도 감사하고 산다. 누구에게

빚지거나 아쉬운 소리 않하고 사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다.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마다 늘 채워주시니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을 허락하셔서 비록 교회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지만 교회 생활을 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