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한 해를 보내고, 또다른 한해를 맞이하며...

꿈 꾸는 자 2014. 1. 1. 11:16

벌써 한해의 마지막 날 밤이 되었다.

 

1999년이 지나고 대망의 2000년이 되어 마치 새로운 신세계가 펼쳐질 것 같이 들썩이던게 벌써 13년 전이 되었다.

이제 세시간 반만 지나면 2014년 새해가 밝아온다.

이십대까지만 해도 시간은 천천히 지나는 것 같았는데,

삼십대가 되니 종종 걸음으로 전보다 빠르게세월이  지나가는것 같았고,

사십대가 넘어가니 이제는 따라잡기에는 숨이 목에 차도록 시간이 막 빠르게 뛰어가는 것 같다.

 

눈 깜짝 할새에 일년을 도둑 맞은 듯한 이 기분은 무얼까?

항상 연말 연시에는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고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데 

이제 몇시간 후 드리는 송구 영신 예배에,

매년초마다 그랬듯이 뭔가를 또 새롭게 작정하는것 조차 이제는 무척 조심스럽다.

항상 한해를 뒤돌아 보면 웬지 늘 공 수표를 남발하는 느낌이 드니까.....

 

그렇다고 아무런 각오도 없이 또 한해를 덜컥 맞이할 수도 없구.....

이십대초 대학에 들어가면서 이제는 성인이 되었다고 나름대로 생각 했었는데

이제 인생의 5학년이 다 되고 보니 이제서야 겨우 어른으로써 철이 조금 나는것 같다.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보아 나의 인격을 좀더 성숙 시키고, 남을 좀더 배려하도록 하고,

나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는데 더 힘쓰며, 

옳고 그름만을 따지며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상처 주기 보다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 진리를 따라가면서도 온유를  잃지 않아

 Peace Maker로써의 사명을 다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긴다.

 

오늘밤 이렇게 나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이모든 것들이 

2014년 연말에 또 다른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주님의 인도 하심에 

나와 나의 가족들이 온전히 거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 한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꿈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꿈자님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변함없이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철이 들었다고 믿었던 십대가 제게 있었고,
완전 성인이란 자만심을 가졌던 대학생시절이 있었지요.
결혼을 하고 세월이 흐르다 보니
철이란 건 나이가 들음에 절로 생기는 것이 아닌
하나씩 둘씩 연륜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며 그렇게 조금씩 드는거란 깨달음을 얻습니다.
새해를 맞았으니 우리 모두 조금 더의 철이 늘길 기대해 봅시다요. ^

이제 나도 당당이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할때는 아직도 철이 든게 아니더라구요.
철이 들수록 더욱더 모든일에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없어지고,
대신 나의 부족함이 더욱더 들어나는것 같아요.

엘리님 말씀대로 나이 몇살이 되었다고 철이 드는게 아니라
연륜이 쌓이고,직 간접 경험이 쌓이면서
이렇게 저렇게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이해하려는 마음이 깊어질때야
비로소 철이 들기 시작 하는 것 같아요.
네 대답 젤로 크게 할께
꿈자도 행복하기를 바다건너 친구가 기도할께
우리 친구도 새해에 마이 행복해!^^
고마워 맬맬 그렇게 행복속에서
살기를ᆢ
5학년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이젠 4학년 생각이 싹 없어지며 5학년이나마 오래오래 남아주길 바랄 뿐입니다 ^^

모쪼록 새해엔 가정에 넘치는 사랑, 번창하는 직장이 되시길....
2,3학년일때는 5학년이 무척 고학년이라고 생각 했는데
5학년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돌이켜보니 2,3학년은 젊음이 좋긴한데 인생의 깊은 맛은 모르는 애였던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인생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멋있게 살아야죠!
새해하고도 이틀이 더지났네요.
꿈자님 청마해에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는해 되셔요~~
올해가 말띠해군요.
눈송이님도 청마해에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인생 5학년,,
저는 많이 남았습니다.
5학년인 만큼 더 배운 것도 많겠지요.
지혜, 겸손, 미덕, 배려..등등..

늦었지만
뒤늦은 인사하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그리고 올해에는 더욱 친하게 지내요.
깜~~사..
꾸벅~~
호랑나비님은 한참 젊으신가보네요?
좋습니다.
나도 젊고 아이들도 어리고 그런때가 퍽 사랑스러운 시절이죠.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드세요
지금도 참 잘 하고 계시지만요!
반가워, 친구야.
진짜 궁금하고 보고 싶었거든.
정말 좋은 세상이다. 편리함으로는.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고 가정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멋진 한해 되세요.
마침 방학 중이니까 하루종일 앉아서 너의 이야기를 읽어봐야 겠다. 신난다~~~~
원선미
방가 방가 친구야!
진짜 좋은 세상이지?
멀리서도 여전히 변함 없는 너의 그 생글생글 미소 보고 정말 반가왔어.
어쩜 하나도 않 변하고 그대로니?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렴.
온라인에서 자주 만나자 선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