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미국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꿈 꾸는 자 2013. 5. 9. 13:21

미국에 이민 온 초창기,

영어가 한참 부족할때는 미국인과 말하는게 매우 두려워 조심조심 겨우 몇마디 영어로 하다가 

상대방이 " What?" 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Never mind!" 하고 무조건 후퇴 하였었다.

 

그리곤 비참하고 처량한 마음에 용을 쓰며 미국 현지인의 그 꼬부라진 버터 발음을 따라 할려고

무지 무지 노력 하였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칼칼한 김치 먹고 뻣뻣하게 굴리다 온 나의 혀가 성인이 다 되어서 미국으로 이민 왔으니

하루 아침에 버터식 영어로 부드럽게 돌아설리는 만무!

 

한동안은 한국에서 사온 숙어집을 들고 열심히 외웠다.

그러나 책 속의 나오는 그런 숙어들 대부분은 대화를 오히려 어색하게 만드는 구어체임을 깨달았다.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영어에 대해 죄절감만 더 심해졌다.

 

그러다 큰 애가 미국에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어 만난 한국인 2세 이중 언어 교사인 그녀 덕분에 나의

이런 좌절감은 확 바뀌게 되었다.

( 미국에서 살다가 큰애를 임신 하였었지만 몸조리 관계로 만삭이 되어 한국으로 건너가 출산을 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 와 그후로 쭈욱 미국에서 살다 학교에 들어 갔지만 그 당시 시할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집안에서는 완벽하게 한국말만 썼고, 어린이 비디오도 한국 만화영화나 그당시 한참 유행하던 뽀뽀뽀만 줄창 보고

영어는 간간이 보는 미국 어린이 방송을 통해서만 접하다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수업에 특별히 뒤지지는 않더라도

친절한 그녀의 권유로 수업 진행에 별 지장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ESL을 빙자한 특별 영어 과외 공부(?)

받았었다.

덕분에 탄탄히 영어의 기초를 잘 닦아 상급 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영어를 미국애들보다 더 잘하게 되었다.)

 

이런 인연으로 친해진 그녀에게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읽고 쓰기도 자유롭게 하며

이렇게 미국 학교에서 당당히 교사로 일하는 모습이 많이 부럽다고 하였더니 놀랍게도 그녀는 자신의 영어도

현지인만큼 완벽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비록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민을 와 평상시에는 영어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래도 전문영역에 들어가면 자신도 영어 어휘력에 한계가 있다고 고백을 하였다.

그리고 같은 교사들중에도 은근히 자신을 무시하며 동양인이라고 자신의 영어 발음에 트집을 잡는 사람도

있다고 하였다.

 

세상에나....

내가 보기에는 완벽한 이중언어를 구사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그녀의 영어 발음에도 문제가 있다면 

나의 이 투박한 영어는 어떡하라고....

그녀의 이런 고백을 듣는 순간 난 더 힘이 빠지고 기가 죽었다.

 

"!...." 하며 한숨을 내쉬며 실망하는 나의 모습에 그녀는

자신의 영어 발음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자신은 당당이 맞선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래? 내 영어 발음이 너희들처럼 완벽하지가 않다구? 왜냐면 그건 내가 이중 언어를 구사 해서 그런거야!

넌 영어를 완벽하게 하지만 그 영어외에 다른 외국어 하는거 있니?" 하고 웃으며 반문하면 

십중 팔구 그 사람들은 쓴 웃음을 지며 "No, I only can speak English!" 하며 물러선다고 했다.

그리곤 그후론 다시는 그녀의 영어 발음을 문제 삼지 않는다고 했다.

 

영어 발음 액센트가 있다는건 그가 영어 이외에 다른 언어도 구사 한다는자랑스러운 표시라며 나 보고

영어 발음이 완벽하지 않은 것에 너무 주눅 들지 말라고 하였다.

 

'그래 맞아!

난 한국에서 그 옛날 학생때 배운 영어 실력만으로 미국으로 시집 와서 이만하면 잘 버티고 있는거야!

내가 비록 미국인의 말을 100% 다 알아 듣는건 아니어도 필요한 일들은 남의 도움 없이 어쨋든 나 혼자서

잘 해결하며 살고 있으니 이정도면 됐지뭐!

누구처럼 내가 미국와서 학교 교육을 다시 받은것도 없는데 발음이 어색하고 문법에 좀 어근난다 해도 뭔 상관?

대충 자기나라 말로 얘기 하면 눈치껏 알아 들어야지 그것도 못 알아 듣는 너희가 더 답답하다! '

하는 두둑한 베짱이 생겼다.

 

그녀의 이 머리가 확 깨는 조언 이후로 난 열심히 애들 미국학교 친구들의 엄마들과 수다를 마구 떨었다.

못 알아 듣는 말엔 예쁜 미소로 방긋 웃어 주고, 알아 듣는 대목엔 " Oh Yeh!" 하며 반갑게 맞장구 쳐주고,

그들이 말하는 중에 쓸만한 표현이 나오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주제에는 상관 하지 않고,

(아니 상관을 차마 못하고) 속으로 그 표현만 되 씹으며 외우며 내 것으로 만들었다.

 

그 당시 나와 알고 지내던 몇몇 한국 엄마들은 영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에 미국인들

(선생님, 애들 친구 부모들...)과는 어울리지도 않고 한국 아줌마끼리만 모이고 애들 학교 행사에도 

통 참여 하지 않았다.

그러다 내가 미국 학부모와 서서 한참 이야기 하는 모습을 어쩌다 한번씩 보면 내게 영어를 참 잘한다며

부러워 하였다.

정작 내 어설픈 영어는 한마디 들어 보지도 않고서 .....

 

이렇게 용감하고 씩씩하게 무조건 돌진하며 부딪친 덕분에 아직도 발음이나 문법은 어설프지만 미국인들과

대화하는데 그리 큰 두려움은 없다.

 

오히려 "What?" 하는 그들을 향해 하나두 기죽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눈 동그랗게

뜨고 천천히, 또박 또박 스펠링을 불러 주며 다시 이야기 해 주는 여유까지 생겼으니 이런걸 배짱이라고 해야 되나

한국 아줌마 특유의 뻔뻔스러움 이라고 해야 되나 ....ㅋㅋㅋ

 

사실 내가 나의 어설픈 영어를 변명해서가 아니라 제 삼국인의 영어를 못알아 듣는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외국인을 배척하는 꽉 막힌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거나 굉장히 불친절한 백인 우월 주의자들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외모로 미리 이사람은 영어를 못 할 것이다라고 판단한 귀챠니즘으로써 

이방인에게 귀 기울이는 것을 애시당초 포기하여 말하는 것을 아에 들어보지도 않으려는 사람들이다.

 

열린 마음을 가진 친절한 미국인들 대부분은 다른 인종의 사람들이 영어를 할때 특별히 더 신경을 쓰며

알아 들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알아 듣고 응답을 해 준다!

나의 어색한 발음이나 엉성한 문법에 상관 없이......

 

기회의 나라!

특별히 가진것 없어도, 별다른 빽 없어도 열심히 일하고, 씩씩하게 살면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지는 나라!

지구상의 온갖 인종이 죄다 모여서 사는 나라!

이런 미국에서 영어 발음이 현지인 같지 않다고 너무 기 죽지 말자!

 

특별히 갓 이민오셔서 영어에 주눅이 잔뜩 들으신 분들에게 나의 실제 체험을 통해 얻어진 한마디를 한다면

 

미국에서 영어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설프게 미국인들처럼 굴러가는 버터식 영어를 흉내내겠다는 과욕적인 환상은 하루 빨리 깨고,

무식하리만큼 용감하게 현지인들과 직접 부딪치며 한마다씩 한마디씩 현지인과 대화하는데 지치지 않는

용기와 뻔뻔스러움이다.

 

씩씩한 Korean American들이여! 오늘도 당당하게 화이팅! ^^

 

 

 

 

 

 

 

 

 

멋진
강의 한편을 들은것 같네예
언니는 진짜ᆢ
무지 많이 멋진 한국의 대표 줌마이신듯ᆢ
오늘도 편한 시간으로
행복하세요
멋진지는 잘 모르겠구,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뽀로 용감한 아줌마들 대열엔
낄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진짜루 미국에서 살아보니 영어 잘 할 수 았는
첫째 조건은 학력도 아니고 당당하고 쾌활한 성격이더라구요.
내 발음, 문법 생각말고 일단은 무조건 현지인과 부딪쳐야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맞아요. 뻔뻔스러운것이지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잘 안되더군요.
제가 아르헨티나 사람 친절한 사람들 틈에 있다가
미국에 와보니 대화가 되지 않으면 상대하지 않으려고 해요.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눈으로라도 말을 해서 빨리 배울수 있더군요.
미국 사람 대부분은 참 친절 합니다.
그래도 간혹 외국인은 영어를 못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여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들은 단순히 귀찮아서 그럴테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뚜껑이 열리죠!
이제 이민 생활 이십년이 넘어간 이럴때 주눅이 들기 보다는 오기가 더 생겨서
또박 또박 천천히 악착 같이 다시 이야기해 줍니다.
자존심이랄 수도 있고, 뻔뻔스러움일 수도 있고 용기랄 수도 있지요! ^^
용기와 뻔스러움...고맙습니다.
사실 외국어를 현지인처럼 하기란언어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몇몇 사람 빼고는 블가능한 일이죠!
그걸 이민 초기엔 기를쓰고 할려 했으니 죄절만 깊어질 수밖에요!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해 나가야겠죠1 ^
 
 
 
 
 
 
뉴질랜드 준우할머니입니다..(^0^)..
이렇게 오랫만에 오게되어 미안합니다.

같은 처지에 사는 이민자로써 너무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며느리도 현지인을 상대로 하는 샵에서 일을 하는데
별별 이상한 사람들이 가끔 있나 봅니다.

그래도 그들과 매일 부딧치면면서 이제는 정말 씩씩하게 잘 하고 있답니다.
결국은 영어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습득하는 것이 제일 빠른것 같아요
오늘도 우리 "화이팅" 합시다....^_^
준우 할머님 꽤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바쁘셨나봐요.

나라는 틀려도 같은 이민자로써 공감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우리가 비록 이민 와서 말이 딸린다해도 한국인의 그 근성이 어디가나요(?)
어디서곤 열심히 당당하게 살아야죠(!) (^^)
꿈님 말씀에 동감해요.
직장에서도 늘 느끼는 일이지만 들으려고 준비가 된 자들은 내말을 잘도 알아듣는데,
그렇지 않은 자들은 무조건 못알아 듣는다 하더라구요...

근데, 실은 전 영어실력이 너무도 많이 부족하답니다...
미국에 사는 이상 제게 가장 커다란 과제와 난제가 바로 영어에요.
제가 영어를 배우려는 노력이 많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핑계를 대자면 저같은 경우엔 30대 후반, 40을 코앞에 두고 미국에 온 거라,
머리가 굳어질대로 굳어져 남의 나라 말인 영어가 늘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지금은 그냥저냥 일상생활에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솔직히 영어공부가 너무나 절실해요.
좀 커다란 병원같은데로 직장을 옮기고 싶어도, 아무래도 병원은 모든것이 긴박히 돌아가는 곳이라
제 부족한 영어실력으론 자신이 없어 시도도 못하고 있어요.
영어를 적극적으로 배울 생각을 해야하는데 직장에선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쓰지만,
그밖에 평상시엔 영어로 된 건 읽으려고도 하지않고 미국인들이 말이라도 걸까봐 피해다니고 그러니 제가 참 한심하죠... [비밀댓글]
전 강냉이님처럼 미국 직장에 다니면서 미국이들과 알하면서 영어를 멋 하신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가요.
전 작아도 내 가게이니 직원들이 제 말을 잘 못 알아 들어도 제가 돈을 주니 제말을 쫑긋하고 들어야하지만
강냉이님은 돈을 버는 입장이신데 영어가 딸리면 누가 돈을 주며 쓰겠어요.
웬만큼 하시지만 한계가 있다시는 의미겠죠.

지금도 잘 하시니 이왕하는 길에 용기 내어서 조금 나은 환경으로 진출해 보세요!
영어가 좀 딸려도 섬세하고, 성실하고, 실력 있으면 시기는 해도 함부로 무시는 못 할꺼에요.

그래도 30대 후반애 오셔서 미국 직장 다니시면 참으로 대단한 겁니다!
[비밀댓글]
여전히 씩씩한 꿈자의
이야기는 늘 힘이되곤 하지
오늘도 여름을 맞이할 미국사는 꿈자 친구여
화이팅~~
강마을 여인처럼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우!
내가 열심히 사는건가?
그렇다고 해두지뭐
씩씩하게 행복하게 사는거지?
정말 좋은 밥법인데요.
그렇지만 저에겐 가장 어려운 방법일수도...
전 누가 물어볼라하면 도망갈것 같은데요..ㅠㅠ
용기는 아무나 가지는건 아닌가 봐요.
가장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방법이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갖자!
이거죠.
"용기와 뻔뻔스러움" - 결코 쉽지 않은 케릭터겠지만
말씀대로, 언어를 빨리 익힐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데 저도 찬성합니다.^
"잘 한다"의 기준을 서바이벌 잉글리쉬 내지는 소셜 잉글리쉬 정도에 두었을땐 더욱 그러할 거고요.
하지만 정규 아카데믹 코스를 함께 거치지 않으면 대화에 한계가 있게 마련이지요.
특히 특정 타픽을 둔 대화시에는요.
대화외의 문서작성이라던가 쓰기같은 다른 분야에선 말할 것도 없겠지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현지 생활을 하며 성장한 사람이라도
가정에서의 제 1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면 마더텅을 가지긴 아주 어렵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라면 더욱 그러할 거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정 수준의 사회 메인스트림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능숙한 발음보다는 얼마나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는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어쨌든 용기와 지치지 않는 의지가 언어익히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인건 분명합니다,
암요! ^^
역시 샘님다운 말씀 이십니다.
저도 제목을 저리 붙여 놓고 나중에 아차 했습니다.

제가 말한건 서바이블 영어거든요.
정식 영어를 하려면 일단 기본기가 튼튼해야 한다는데는 저도 동감해요.
기본 문법에 대한 이해 없이 하는 영어는 당연이 한계가 있지요.

용기와 지치지 않는 의지를 갖고 정통 영어에 대한 이해와 끊임 없는 어휘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없이는
콩글리쉬 수준을 벗어나기가 어렵죠
 
 
 
 
엄청 오랫만, 언니!!!
잘 지내시지요? 저도 잘....

이글을 읽다보니 영어의 핸드캡은 영원히 간직해야 할듯....
그래도 그 곳은 한국인이 없으니 지금의 영어 수준을 이어가실수 있을겁니다요.
전 이곳에 와서 정말 영어실력 다 엉망징창 됐네요.. 영어를 이렇게 못하는 줄 몰랐어요... 요샌 우리 아이들이 제게 what?을 연발 한답니다. 저도 갸들이 말하는 것을 계속 '머라구?' 하고...
서로 말 진짜 안 통해요, 이 소통의 시대에... ㅜ.ㅜ;

영어.....
나이 30넘어서 와도 모국어처럼 잘 하는 사람도 꽤 있던데...
오메... 공부해야 함다.... ^^
엄청 오랫만, 아가씨! ^^
이사 하느라 얼마나 애썼을까?
오랫만이지만 아가씨는 언제나 낯설지가 않아서 좋아.
이렇게 다시 찿아 주니 반갑네요.
자주 와서 다시 전처럼 댓글 팍팍 올려 주시구려.
저번에 와서 꿈님 글만 보고 바빠 그냥 돌아갔었어요.
저도 미국와서 영어 때문에 느낀것들 비슷한게 많아요. 젤 중요한건 자신감 잃지 말고 주눅들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

이사준비로 정신없고 정리안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호텔신세에요. 돈이 장난아니게 깨지네요 흑..

조지아는 벌써 많이 덥지요? 건강한 여름 나세요~
돈이 장난이 아니겠지만 그렇게 호텔 신세 지는 것도 흔치 않으니
부디 재밌게 잘 지냈기를 바래요.

이곳은 여름이 덥고 습도가 높아 저도 알라스카에서 온 첫 여름이 무척 힘들었어요.
스테이시님도 임신중이라 많이 힘들텐데 아무조록 넘 더위 타지 않고 잘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오랫만에 놀러왔어요, 꿈 꾸는 자님(~)(~)(~)(^^)
동안도 우리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겠지요(?)(?)
꿈 꾸는 자님의 영어 이야기를 듣고 있으려니,
아마 제가 꿈 꾸는 자님처럼 미국에 가서 산다해도
웬지 그렇게 했을 것만 같은 마음이 가(~)(~)득 듭니다.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그곳 사람들을 대하시는
꿈 꾸는 자님의 그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

자기들이 어쩌다보니 영어 쓰는 나라에 태어나서
굳이 다른 언어 배울 필요없이 편하게 잘 쓰면
그걸로 만족하고 감사한 거지 마치 무슨 특권이나
되는듯이 위세를 떨고 있나 모르겠어요.
다 인격나름인 거고 됨됨이에 달린 거지요.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게 놔두고
인격이 되는 사람들하고만 사귀세요. (ㅋ)(ㅋ)(ㅋ)
좀 고민되는 내용인데 워낙 재밌게 써주셔서 유쾌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룰루)(룰루)
(안녕)하세요 미지님, 저두 반갑네요(!)
제가 그동안 좀 게르르고 센테멘탈 했었어요.

저의 영어 잘하기 이야기 재밌으셧다니 다행이에요.
미국에 살면서 늘라는 영어는 안늘고 괜히 뱃(짱)만 늘어서
이젠 제 영어를 못 알아 듣는 미국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살짝 짜증이 나니 이건 무슨 경우일까요(?) (ㅋ)(ㅋ)
그렇잖아요, 지들이 좀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자기나라말로 하는데 조금 부족하더라도 요령껏 알아 들어야죠(!)

한국 아줌마 특유의 씩씩함과 뻔뻔스럼으로 오늘도 외국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