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일상들

잃었던 친구들을 반갑게 다시 만나는 즐거움!

꿈 꾸는 자 2014. 4. 9. 16:16

2014년 4월 9일 나의 근황

요즈음 근 삼십년만에 대학 동창들과 카톡으로 연결이 되었다.

 

처음에 한두명씩 카톡으로 묶었는데 얼마전부터는 다시 밴드로도 묶여졌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카톡으로 밴드로 수십개의 대화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그 메세지들을 체크하는 걸로 나의 아침을 시작한다.

 

 

 

 

전문 사회저명 인사가 된 친구도 있고, 자기 일을 하는 친구도 있고,

열심히 애들 뒷바라지 하느라 주말 부부로 애 쓰는 친구도 있고 

선교사로 해외에 간 친구도 있고, 

나라에 애국하느라 늦동이도 보며 다복하게 애들을 키우는 친구도 있고,

나처럼 해외파들도 있고.....

 

학창 시절에는 일대일 교제가 특별히 없었던 친구도 이렇게 삼십년 뒤에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5월 20일에 총 동창화가 있다고 하는데 다들 만나면 얼마나 반갑고 신날까?

모교에서 1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멀리서 그 소식만 들어야 하는 나는 매우 아쉽다.

 

 친구들의 모습도 보니 어찌 그렇게 학창 시절이랑 똑 같은지 신기하다.

현재 내 모습을 궁금해하는 친구들을 위해 나도 프로필 사진을  현재의 모습으로 찍어 올렸다.

 

 

 

 

 

역시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귀한 존재들이고, 

그 친구들로 인해 시간을 거꾸로 하게 되어 보톡스 맞는 것 보다 더 젊어지는 것 같다.

한장 두장씩 올려지는 그 당시의 사진들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니 그 감회가 새롭다.

나도 이제 이렇게 나이 드는게 티가 나는구나.....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는
꿈자줌마씨
난 요즘 브로코리 따느라 바쁘네
친구들과의 밴드도 하고
카톡으로 들어오는 친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요즘 즐거우시군
지금쯤 컴 들다보겠네
우린 둘다 몸이 삐걱거려서
병원가서 주사한방식 맞고 귀가중
여전히 바쁘신 강마을 여인!
몸이 재산인데 그리 힘들어서 어쩐데?
이제는 쉬엄쉬엄 일꾼들 더 두고 해야겠는데 말뿐이지 현실상 쉽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