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며 들은 어느 목사님의 설교 알부분.
어린 아들이 십계명을 열심히 외우고 있다.
그 모습이 기특한 아버지는 흐뭇한 맘으로 지켜보는데 가만히 듣자보니
아직 한국말이 서틀어서 그런가?
제 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를 "네 부모를 공격하라!"로 잘못 외우고 있다.
그 아버지는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공격"이 아니라 "공경"이라고 고쳐줬다.
이번엔 그 어린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공격"과 "공경"의 뜻을 묻는다.
공격은 상대방에게 큰 목소라로 싸우듯이 이야기하는 것이고,
공경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친절하게 상대방을 위하며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어린 아들이 그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주었다.
가만이 자신의 아버지의 설명을 들은 그 아들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그럼 아빠는 맨날 할아버지를 공격하고 있는거네!"하며 문을 쾅 닫고 나갔단다.
가정 교육이란 부모가 말로 해서 되는게 아니라 생활로 직접 보여 주는것이다.
더군다나 신앙 교육은 함께 교회 다니며 성경만 읽으라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짧은 비유의 말씀이었지만 두고두고 내 맘을 울리는 것을 보니
나 들으라고 하신,바로 나를 위한 말씀인 것 같다.
시끄럽게 울리는 징과 같이, 효과 없는 잔소리는 이제 적극 자제하고,
부모로써,남편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대화를 나눌때도
그리고 무심히 습관처럼 행하는 일상의 내 작은 행동들도
평상시 내가 내 아이들한테 말하는 그대로 언행 일치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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