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니 아침 담당인 Christy 가 열심히 배달 주문서를 적고 있었다.
"Good Morning!" 인사를 하고 "배달 주문이 들어 왔구나!" 하였더니 모두 세개란다!
순간 느긋하게 있던 아침 기분이 후다닥 달아나고 마음이 바짝 긴장이 되었다.
두개는 그리 큰 주문이 아니라 별 문제가 없는데 하나는 제법 큰 주문이었다.
35인용 샌드위치와 기본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쿠키 역시 35개였다.
샌드위치나 샐러드는 있는 재료들로 만들기만 하면 되지만 쿠키는 반죽하고 굽고,또 식혀야 되기땜에
40분 이상이 걸려 이렇게 갑자기 쿠키가 아침 배달로 들어오면 당황스럽다.
다행히 반죽이 충분이 있었고, 어제 저녁에 팩스로 주문서을 미리 보내 주어서 아침에 문 열자마자
보고 내가 출근하기전에 이미 남편이 만들어 놓았다.
참고 : 남편은 아침 문 여는 시간(7시 30분)에 맞춰 출근하고 점심 바쁜게 지나면(오후 1시30분정도)
일단 퇴근하고, 나는 아침 9시 30분쯤 느긋하게 나와 끝나는 시간( 4시 30분)까지 있다가 퇴근한다.
언젠가처럼 실수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주문서를 확인하고 배달을 떠나려던 찰라에 첫 거래를 이렇게
큰 액수로 시작 해 주어 감사한 마음에 우리 가게 선물권과 감사의 카드를 따로 준비하였다.
그런데 두 주문이 같은 회사 다른 부서인지라 아무래도 우리의 고정 고객인 Susan이 소개시켜 준것
같아 Susan에게도 항상 우리에게 주문해 주고 주변에다 좋게 소개도 시켜 주어 고맙다는 카드와
선물권을 같이 넣었다.
액수가 큰 쪽에만 선물권을 주는게 장사꾼의 너무 속보이는 아부 같았고, 그렇지 않아도 이런 불경기에
지난 몇년간 거의 매주 회사 미팅 음식을 한결 같이 우리에게 주문하는 Susan이 늘 고마와 이참에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우선 Susan에게 도착하여 오늘 위층에서 Big Order를 했는데 평상시 네가 우리 식당을 잘 선전해 준
덕인것 같다고 인사하며 선물권을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며 Big Hug를 해 준다.
( Susan 은 오늘 특별이 선물권이나 카드를 줘서가 아니라 원래 매번 이렇게 팁을 잘 준다 )
위층으로 제 2의 배달을 갔더니 처음 보는 Kathy는 다짜고짜로 자기가 먼저 고맙다고 말문을 연다.
이렇게 많은 음식을 주문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한데 이렇게 음식을 맛있게 시간 맞춰 가져와서 너무 고맙다고 한다. 어제 미팅이 갑자기 잡혀 우리가 문닫은 시간이라 팩스로 보냈다고 다음부턴 꼭
하루 이틀전에 미리 알려 주겠다고 오히려 손님인 자기가 계속 미안해하고 고마와하며 선물권 얘기도
꺼내기전에 팁을 엄청 적어서 주었다.
모두들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면 좋다는 인사와 함께 선물권을 건내주며 앞으로 서로 잘해 보자(?) 했더니
여기서도 또 한번 Big Hug!
( 오늘 처음 주문을 하였는데 이렇게 팁을 많이 주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큰 손 Kathy ㅋㅋㅋ)
내가 두 군데 배달을 갔다 온 동안 남편도 나머지 한 곳을 다녀 와서 금액을 모두 합해보니 $682.47 와!!!!
( 액수에 상관 없이 팁이 없는 곳도 많은데 이 정도도 감사! )
오늘은 20명 단체 손님도 있었고 점심 시간 내내 계속 손님들이 들어와 테이블 순환도 평상시보다 많이
되어 무척 바빴다.
믿거나 말거나 매일매일,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는 골수 단골 손님들이 몇몇 있는데, 그들을 보면
감사함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나 같으면 아무리 맛있어도 그렇지 매일 매일 똑 같은 음식점에 가서
점심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데....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플려 대부분의 사업장들이 다들 곤역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우리 가게는
현재 작년 매상보다 올해가 훨씬 높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배달과 식당 안 그리고 배달 팁까지, 안밖으로 대박나게 해 주신 고마운 날이다.
아멘입니다요..
오늘 한번의 대박이 아닌 앞으로도 주우욱~~~ 그럴겁니다.
그리고 어쩌다 터진 대박이 아니라 이제껏 인내하며 아믈답게 살아왔기 때문에 받는 축복이지요.
듣기만 해도 신나요....
감샤!!
그대박 강마을에게도 나누어 주시징
글구 브로콜리 비닐이라도 덮어주어야해요
미국은 서리가 오는지 어쩌늕 잘몰라도 여기는 아침에 오는 서리때문에
이중터널을 한답니다
저도 막 아침 출근하여 먼곳에서 들려온 즐거운 소식에 기분좋게 하루 시작합니다.^^
열심히 베풀고 살다보니 그복이 오는구먼~
내가 옆에 있으면 잘 도와줬을텐데~~~
앞으로도 쭈~~~욱 대박나시길!!!
더 잘 되실것 같은 좋은 희망이 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제 일처럼 기쁘네요.
저도 작년 3월 보다 올 3월에 만 불 정도 더 높아요.
내일이면 제가 가게를 오픈한 지 딱 1년 되는 날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작년과 다르게 매출이 팍팍 오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대박 나길 바랍니다.
멋진 하나님의 기도하는자의 섭리를(~)(~)
오늘도 멋진 나날을 (~)(~)(파이팅)
부둔의 바쁜 손길이 느껴지며 행복한 (대박)이
왠지 쭈(~)욱 계속될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두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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