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픈 은혜의 순간들

바쁜 일상 속에서 중심을 잃고 헤메다가....

꿈 꾸는 자 2012. 5. 25. 12:50

 

 

 

아침부터 동서에게 온 메세지! 

내가 영어를 잘 해서가 아니라 내 전화기가 구식이라 한글이 안되어 영어본으로 보내 주었다.

덕분에 아침부터 마음을 다시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요즈음 나의 일상이 분주해졌다.

일단 가게가 바뻐져서 가게에 나가면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블러그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집에 들어와서는 지친 몸도 달랠겸 컴에 앉아

여기 저기 블방을 방문하고, 이것 저것 뒤적거리며 헤매다 보면 몇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이렇게 낮에는 일에 치여 지내고, 밤이면 컴에 홀려 지내고......

하루 24시간 중에서 자는 시간 빼고는 이렇게 온통 나의 삶이 분주하니 

조용한 경건의 시간을 갖을 시간이 없는건 건 당연한 결과!

이럴때면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나의 마음을 찿아 오신다.

"얘야! 이래도 괜찮겠니? 정신 좀 차리지!....."

 

마음에 찔림이온다.

'그래,이러면 안되지.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어제 간단하긴 하지만 수술을 한 크리스티가 오늘 나오지 않게 되어 

대신 아들과 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현진이와 예지 모두 가게로 나왔다.

 

한명이 빠지고 두명이 나왔으므로 좀 느긋한 맘으로 일을 시작하려는데 

가게가 평소보다 일찍 바뻐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내  전화기에서 메세지가 왔다고  계속 삐삐 소리를 낸다.

시끄러워 끌려고 보니  동서로부터 이 시간에 생전 오지 않던 메세지까지 와 있다.

뭔일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아침부터 은혜 받은 말씀을 보낸 것이다.

마침 애들이 나와 있으니  현진, 예지에게 보여 주었다.

난 지금 형편도 없으면서 마치 작은 엄마와 은혜로운 교제를 하고 있느냥......

위선을 떤다기 보다는 이렇게 말씀을 서로 나누며 사는 복된 자의 삶의 본을 보여 주라고

때 맞쳐 보내 주신 친절하신 안내문 이라고 생각하였다.

 

 

 

 

 

영어로 hyung-nim(형님) 이라고 쓴 글에서 은혜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동서의 맘이 전해져 왔다.

바쁜 그 와중에 얼른 한글 성경책을 꺼내서 읽어 보았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늘 말씀을 붙잡고 살며 감사해 하는 동서를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복된자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가게는 오늘따라 무슨 전쟁을 치르듯이 정신 없이 바빴다.

이젠 나이를 먹는게 티 나는지, 바쁜게 감사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는 감당이 안되어 자꾸 실수도 하고, 

필요이상으로 신경이 곤드서 긴장이 되곤 한다.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바쁜 일상에 끌려 다니다가 뭔일 나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저녁에는 오랫만에 한국에 있는 여 동생과 통화를 하였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중에 여 동생이 말씀을  몹시 사모하고 있다는걸 느꼈다.

 

 

전에 블러그에 그리스인의 정체성이란 글을 올리면서 

앞으로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씩 말씀에서 받은 은혜를 올리겠다고 해 놓고서는 

겨우 두번 딱 하고는 말아 그렇잖아도 맘에 찔리고 있던 중인데 

아니다 다를까 결국 동생 입에서 왜 그런 글 계속 올리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

 

 

 

 

 

작년 가을에 우리집을 방문한  동생이 쉽게 이해하던 나의 성경책!

보통 성경책은 내가 읽어도 뭔말인지 잘 모르게 어렵지만 이 성경책은 말씀이 술술 잘 읽힌다.

동생이 한국에서  이러한 번역본을 찿는다고 하여 나의 손때가 묻은 이 성경책을 보내 주기로 했다.

물론 한국 책방에 가면 살 수 있겠지만 누가 손 잡고 함께 가 주기 전에는 맘만 그렇지 구입하기가 쉽지 않지 않겠나?

그리고 이 언니가 직접 보내주면 더 잘 읽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고!

그나 저나 이 성경책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팔려와서 , 다시 한국으로 가게 생겼으니 참....... 

 

 

 

 

동생에게 미안! 주님께 죄송!......

그렇게 수년을 가족 전도의 기도를 해 놓고서는,

이제 내 동생이 제 스스로 주님을 알고 싶어하는데도

언니라는 사람은  쓰잘데 없이 자기 볼일에만 바쁘다니.......

 

오늘 하루 동안 이렇게 저렇게 나에게 주시는 메세지가 분명해졌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는  그의 말씀 안에서 살기를 주님께서 원하신다.

더 늦기전에 정신 차려서 마음의 중심을  다시 주님께 향하도록 하자.

 

내일은 Memorial Weekend ( 미국식 현충일)이 시작 되어 점심장사를 일찍 끝내고 

플로리다로 3박 4일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시 말씀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글을 올려야겠다.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베드로전서 1장 7절에서 8절 말씀 

 

7. 하나님 계서는 여러분의 믿음을 단련하셔서, 불로 단련하지만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십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며, 지금 그를 보지 못하면서도

   믿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영광을 누리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혹시나하고 들어와보니 역시나!!!^^

아직 내겐 직접 들려지는것보다 언니를 통해 전달되는 말씀이 더 잘 느껴지는것같아..
전엔 그것도 아니였는데 요즘엔 맘으로 많이 와닿는것 같아..
멀리서지만 언니의 손길을 기다릴게..

성경책은 내가 여기서 살게..부치는삯이 더들겠어 ㅋㅋ
오랫만에 네가족이 모여 즐거운시간 보내는구나^^
여행 잘 다녀오셩~~~
아멘...
저는 핸펀을 변기통에 빠뜨리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전화기를 얻다보니 원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얻었답니다.
돈 아까워서 장만하지 못했었는데 우연찮게...
그런데 거기에 성경을 다운받고 보니 매일의 양식도 읽을수 있어 아침마다 그 말씀 붙잡고 큐티해요.
그러면서 아침마다 주위사람들한테 보내 주거든요?
언니 생각도 했었는데 언닌 한글을 읽을수 없으니...

혹시 현진씨가 스마트폰이면 전화 번호 주세요.
카톡으로 제가 보내드릴수 있음 감사하겠네요.

현진씨가 아니오라. 형진씨. ㅎㅎㅎ
경미씨 신경 써줘서 감사해요^^
뭔진 잘은 모르지만,,좋은 말씀을 카톡으로 보내준다는거죠?
언니랑 경미씨까지 제 믿음생활에 도움을 주시니,,
저 자신이 기대되네요 ㅎㅎ
언니편에 알려주라할게요~
언니가 살~짝 알려주삼ㅋㅋ
고마우이!
시누가 아니라 믿음의 자매야, 경미씨는! ㅎㅎㅎ

나도 언젠가는 스마트한 전화기로 카톡도 하고 그러겠지......
그날이 오기전까지는 동갑내기 예쁜 여자 둘이서 은혜를 잘 나누세요! ^^
언니, 여독은 풀리셨구요?
전화번호 잘 받았어요, 근데...
형진씨!
1. 혹시 스마트폰 가지고 계신지요?
2. 스마트폰이라면 카톡을 인스톨 하셨는지요?
3. 둘다 해당이 된다면 아마도 지영언니가 전화 번호를 잘못 주셨남? ㅎㅎㅎ
전화 번호 입력하면 카톡친구에 형진씨가 떠야 하는데 안 떠서요..
4. 아님 카톡 아이디를 주셔도 되는데...

두 분중에 먼저 이 글을 읽는 분이 답해주기!!
한국은 황금연휴입니다.
즐 휴일 보내세요 ^^
아! 한국도 5월 28일 월요일이 휴일이군요!
저흰 바닷가에 갔다 왔었는데 하누리님도 산에 갔다 오셨겠네요?
저는 가족패밀리와 뭉쳐 다녔네요..ㅎ
저희 가족이 막사마에요..
막사마 궁금하시죠.. 막걸리 사랑 가족..ㅎ

장흥유원지에서 놀았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희가 볼수 없는 곳을 보여 주시니 좋아요..
5월도 오늘로 끝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구요, 6월달에는 5월달 보다 더 많이 행복한 시간 되세요 ^^
저는 반대로 한국에 있는 여동생한테 성경책을 빼앗아 옵니다...
제것도 가져오고 어쩔땐 딸아이들것도 가져오고 ~~~
딸내미가 둘이다보니 각자 선호하는 성경책이 다르더라구요..

안에 내용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라서인지 겉장식과 ~~크기를 더 중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

온길에 자주 놀러오고 싶어서 구독신청하고 갑니다 ^^
내일 ㅈ일이네요 ~~ 평안하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구독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시댁쪽은 다 믿는데 친정은 아니라 멀리 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어요.
이제 동생이 조금씩 마음문이 열리니 다행이에요!
게다가 여동생이랑 동갑내기 시누가 관심을 가져주니 더 감사 하구요!

어잿든 황후님은 동생이랑 영적으로 통하니 서로 중보해 줄 수 있어 자매간의 우애가 더 돈독하겠네요!
다들 고운 마음들을 나누고 계심이...
부럽네요...
여긴 연휴라고
북적입니다..
좋은 여행 잘 다녀오세요...
믿는 사람들이 워낙 더 엉망인 세상이라 덕이 되지 못할때가 많지만
그래도 우리를 구원해 주신 분께 감사하는 맘으로 삽니다. ^^

혹시라도 부러운 마음이 있으시걸랑
고운 마음 나눔에 같이 하실래요?
저도 번잡한 일상을 뒤로 하고 피정에 다녀왔습니다.
피정에서 나오자마자 전화기를 여니 온갖 잡다한 세상 살이가 저를 귀찮게 하더군요.
이번 피정을 나오면서 다시 주님 곁에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했답니다.
그동안 가게 땜에 영육으로 바쁘시고 힘드셨을텐데
피정 가셔서 복된 시간 가지셨겠네요!

근데 세상으로 내려오니 많은 업무들이 또다시 밀려 오지요?
그래도 피정에서 공급 받은 힘으로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  
형님(~)(~)아우님 두분의 성경공부 (므흣)(~)(~)
블러그가 시간을 잡는 주범 (!)(!)(!)(!) 아시죠 (><)






사실 그래요.
저도 블을 지속적으로 하려니
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늘 갈등속에서 방황해요.
그래서 지금은 구속된 마음이 아니라 자유롭게 들락 거릴까 생각중입니다.

컴과 tv를 보지 않으면 여유가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책 한권 읽을 틈도 없더라구요.

은혜 받은 말씀을 전해주는 동서가 참 부럽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싶어하는 여동생도 넘 이뻐요.
동서, 여동생, 그리고 시누까지 다들 주님의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제가 복이 넘치게 살아요!

그래도 이들중에 서열이 제가 제일 위인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서 마음에 찔리고 있답니다

묵상을 좀 더 자주 올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