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직하고픈 은혜의 순간들

큐티나눔: 2012.7.14 (말씀의 지혜를 소망하며)

꿈 꾸는 자 2012. 7. 15. 00:38

 

어제 한국에 있는 동생과 신앙 이야기를 하면서 참 기뻤다.

아직 동생은 성경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기 같은 그 순진한 믿음 그대로를 드리고자 한다.

동생에게 주님을 사모하는 맘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그가 말씀을 통해 주님을 더 잘 알아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오늘의 묵상을 올려 본다.

 

 

 

 

본문 : 누가 복은 4 :1~15

묵상: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유혹과 시험에 빠지게 되고,또 어려운 일을 겪다 보면 마음의 중심을

         잃고 엉뚱한 곳에 가서 헤메고 있을 때가 많다.

         오늘 마귀가 예수에게 한 이 세가지 질문을 내가 받았다고 하면 난 예수님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다르게 대답 했을 것이다. 

 

마귀의 첫째 질문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거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님의 대답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

나의  반응 : 마귀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돌맹이를 노려 보며 온힘을 다해 "주님! 감이 저 마귀가 

주님을 시험 합니다. 마귀의 코를 납작하게 해 주시고, 주님의 그 크신 능력을 나타내어 주사 만 민족이 

주님이 승리 하는것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난 주님을 믿지만, 마귀의 질문에 빨려 들어가 사람이 떡으로만 살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는 그 큰 명제는 잊은체 마귀가 던진 미끼에 걸려 돌맹이를 떡으로 변하게 해 달라며 무진장 열심히 

헛된 기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것은 무엇일까를 생각도 해 보기전에 

나의 혈기로, 내 맘대로 주님을 위한다며 나의 수준에서 지극히 인간적인 기도만 하느라고 

나의 에너지를 다 낭비하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이 엉뚱한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가 없어 절망하면서.....

 

 

 

 

마귀의 두번째 질문 :  "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구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님의 대답 : "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나의  반응 : " 이 세상의 명예와 권위에 욕심이 납니다. 부디 제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저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저는 주님만을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이대로 고독하고  힘들게 살겠습니다 ! "

 

주님을 경배하고 섬기면서 나의 삶에 동행하시는 주님께 감사해 하고 기쁨을 느끼기 보다는, 막상 나도 

타락한 세상 속에 한데  버무려 그들과 비슷하게 살면서도  힘겨운 구도자의 모습으로 사는게 주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라 착각하고, 나보다 잘 사는 모든이들을 속물이라 단정하며 나 혼자만 거룩하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며 천국에 갈 그날만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마귀의 세번째 질문 :성전 꼭대기에 예수를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드 여기서 뛰어 내리라.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또한 저희가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의 대답 :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나의  반응 : " 주님 ! 내가 주님을 믿고 여기서 뛰어 내립니다. 주님이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

 

마귀의 질문에만 곧장 말 그대로 맞설 줄 알았지, 정작 말씀으로 되새길 줄은 몰랐을 것이다.그러기에  

내맘 가득 주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한다 하면서도 말씀의 깊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이 헛된 맹종이 될 수도 있다. 나의 열심의 대상이 나는 주님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주님은

 " 너 뭐하고 있니? 난 그런거 그렇게 하라고 한적 없는데...." 하실 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되겠는가?

 

 

 

오늘의 묵상을 통해 마귀의 그럴듯한 질문에 문자적으로 넘어가시지 않고, 꼬박 꼬박 성경을 인용하여 

대처하시는 예수님의 지혜를 배웠다.

나도 이런 저런 힘든 일이나 유혹이 있을때 믿는자라고 무조건 금욕적으로만 대할게 아니라 말씀으로 

곰곰히 묵상해 보며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봐야겠다.

세상의 정의와 하나님의 공의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법 없이 살만한 그저 착하기만 한 사람을 찿으시는게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며 사는 진정한  경배자를 찿으신다. 

이 어려운 시기에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적용 : 주님의 인도 하심을 따라 좀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기도 노트를 작성하고 일주일에 

        말씀 한 구절씩  외우도록 하자!

 

 

 

 

 

 

 

 

 

아멘..
한 주에 성경 한구절 외우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제자반 숙제중에 하나가 성경구절 외우기가 있는데 참으로 안 외워지더니 그것도 매주 하다보니 이젠 외워지는게 참으로신기할뿐입니다요. 머리는 계속 사용해야 한다더니...
그리고 말씀을 외워야 하는 이유가 마귀와 대적할때 말씀으로 물리치신 예수님처럼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데 머 생각 나는 구절이 있시야징??? ㅋㅋ 그저 생각 났던 것은 주기도문.... 으이궁.. 주여~~~
성경공부가 머리 커지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내가 낮아지는 훈련임을 새삼 깨닫게 됐어요.
담주면 종강!!!
한달 쉬고, 다음 반으로 올라 가요. 담주에 있을 시험과 독후감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 뭐 낙제만 아니면 무지 감사. ㅎㅎ
언니의 기도와 권면으로 형진씨가 순전한 믿음의 자녀로 예쁘게 성장되길 기도해요...
이쁜 우리 동생! 누가 우리를 시누 올케 사이라고 할까!
시누라고 부르기가 미안할 정도로 넘쳐나는 이 정겨움을 어덯게 주체를 할까나!
그렇다고 경미야! 할 수도 없고.....
우리 예쁜이 아가씨 덕분에 형진이도 믿음이 팍팍 들어가는것 같아 고마와요.
말로 위해 주기 보다는 서로 중보 기도 해주는게 믿는 우리들의 큰 사랑의 표현이죠!

그동안 제자반 하면서 그 살인적인 학습량을 어떻게 다 소화 했데?
일하랴,심방 다니랴, 매일 시간 정해 놓고 말씀 보내랴.....
진짜 주님의 은혜로 사시는군요!

지금부터 그대 이름은 복 * 된* 자* !

하느님을 받아들이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데 지름길을 가고 싶어서 하눈 팔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