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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hanks giving!

매년 11월 3번째 목요일은 미국식 추석인 추수 감사절이다. 1620년 종교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온 영국의102명의 청교도들이 그 해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으로 거의 반이나 죽었지만 생존자들은 토착민인 친절한 인디언들에게 농사를 배워 다음해 가을에 곡식을 추수 할 수 있었다. 보통 이렇게 많은 바구니를 만들때면 예산도 있고, 일도 많고 해서 간단하게 저렴한걸 사서 채우곤 하는데 이번 감사의 바구니는 정성으로 가득찬 양질의 바구니라 그 손길들에 무척 감사했다. 손수 키운 나무에서 따온 감과 사과, 젊은 애기 엄마가 손수 만들어 낱개 비닐포장까지 한 럭셔리한 홈메이드 밤 빵, 유기농 녹차와 허쉬 쵸코렛...... 이에 청교도들은 자기들에게 농사를 가르쳐 주며 도와준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

머리 하면서 성형 수술의 효과를 기대하는 양심불량을 마침내 깨달으며...

오랫만에 파마를 했다. 학창시절엔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고 다니면 참 예쁘다고들 했다. 그러다 대학에 가서는 굽슬굽슬 길게 파마를 하면 꽤 분위기가 났다. 그리고 결혼하고 애 낳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어렸을 적, 젊었을적 생각만 하고는 매번 머리를 하고는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한국 이대 앞 그 미용실에서는 스타일나게 잘 뽑아 주었는데 미국 미용실은 역시 감각이 떨어지는군!.... 미국에 살면서 지난 이십여년을 줄기차게 촌스런 미국 미용실 탓만 해 왔다. 그러다 얼마전에야 진실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한다고 얼굴까지 팽팽해지며 예뻐지는게 아니지! 이대 앞 그 미용실이 세련되게 해준 것도 있지만 그 때는 내가 싱그러운 이십대였었지! 머리를 할때마다..

져스틴, 자포자기하지 말고 가정을 지켜야지!

어제밤 10시에 남편의 핸드폰이 울렸다. 옆에서 들어 보니 우리 가게 직원인 져스틴인것 같다. "어떻할려고 그래? 집에 들어가! 지금 밖이 얼마나 추운데...." 오늘 아침에 남편은 의사와 예약이 있었다. 가벼운 당뇨가 있는 남편은 석달에 한번씩 정기 검진이 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주방 직원인 져스틴이 출근을 하지 않아서 병원에 가지 못했다. 출근 시간이 지나 져스틴의 아내로부터 온 전화를 받더니 남편이 휭하니 가게에서 나가더니 조금 있다 져스틴과 함께 돌아 왔다. 그리곤 점심이 시작 되어 난 잊어 버리고 오늘 하루도 장사 잘 하고 집에 들어 왔다. 저녁을 먹으며 남편이 져스틴을 아침에 데려온 사연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어쩜 둘이서 헤어질 것 같단다. 둘이서 어제 싸워 니콜(져스틴의 아내)은 딸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