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반신반의로 별 희한걸 시도 했다. 바로 파인애플을 땅에 심은 것이다, 파인애플 과육은 잘라서맛있게 먹고 그 윗부분을 수경 재배로하여 부리를 내린후 땅에 심었다. 땅에서 겨울 추위를 잘 견뎌주면 3,4년쯤 뒤에는 파인애플이 열린다는데 두고 봐야지...... 빨간색의 글라디올라스가 시들자마자 그 바톤을 이어 노란색의 글라디올라스가 피었다. 역시 한번에 한송이씩! 참 희한하다. 어찌 이렇게 약속이나 한듯이 시간을 잘 맞추어 한번에 한송이씩만 필까? 분명 얘네들은 퉁퉁하게 자라 면적을 많이 차지한다고 해서 이렇게 넓직이 떼어서 심었건만 성장 발육이 생각보다 참 더디네! 그래도 이렇게 나름 형형색색 피고 있으니 예뻐해줘야지? 집앞의 장미가 영 시원찮아 인터넷에서 배운 지식으로 바나나 껍질과 원두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