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인생 시계 계산법은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젊은들뿐만이 아니라 나 같이 이젠 뭐 하기에는 늙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큰 애가 대학 졸업 반이다 보니 남편과 나는 은근 졸업 후의 일이 걱정이다. 사람이 간사한지라 대학 진학전엔 그저 좋은(?) 대학만 갔으면 하였었는데, 막상 대학에 들어가니 이번에는 제발 무사히 졸업만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4년을 조마조마했다.. 믿음이 부족하고, 감사가 부족한 나는 미국은 명문 대학일수록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은 더 어렵다고들 하는 이야기들을 하두 많이 들어서 애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 했을때 기쁜 마음 보다는 이거 앞으로 제대로 졸업 할 수 있을가?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 입학 축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였었다. 어쨋든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