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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 부부 드디어 LA 입성!

둘째마저 대학을 가며 집을 떠나고 나서 처음 맞이하는 추수 감사절연휴를 맞이하여 큰맘 먹고 하루 더 가게 문을 닫고 장장 4박 5일의 여행을 남편과 오붓하게 갖게 되었다. LA 에 있는 둘째 시누네서 2박하고, 라스베가스에서 지인들과 2박하는 설레이는 여행이다.십 오륙년만에 만나는 둘째 시누가 자정이 늦은 시간이지만 공항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걸로 배씨 부부의 LA 입성이 시작 되었다. 첫날은 너무 늦은 관계로 집에 도착 즉시 씻고나서 잠이 들고, 둘째 날에 드디어 그동안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둘째 조카를 보았다. 한국 같았으면 그래도 퍽 가까운 가족들이고 일년이면 몇번씩 보기도 했으련만 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 가기 다른 주로 흩어져 살면 만나는게 쉽지가 않아 조카가 고등학생이 된 지금에서야 겨..

카테고리 없음 2011.12.05

그 무엇도 우리의 여행을 막을 수 없다!

오전부터 날이 흐리더니 점심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급기야 소낙비처럼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난 오늘 저녁에 비행기 타야하는데..... '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밖을 계속 보고 있는데 한술 더떠 누군가가 오늘 저녁 폭우 경보가 내려졌다고 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가게를 평소보다 일찍 정리하고 집에 들어가 어제 저녁에 미리 다 싸둔 여행 가방을 들고 얼른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은 결혼후 23년만에 처음으로 남편과 둘이서 비행기씩이나 타고 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별일이 없어야 하는데......' 애들 둘이 다 대학을 들어가고 나니 이제야 약간의 시간의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오랫만에 둘째 시누네 가족도 보고, 함께 신앙 생활을 하며 가족처럼 지냈던 그리운 얼굴들도 본다. 둘째 시누네는 1..

살다가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오늘 저녁 비행기를 타고 남편과 둘이서 여행을 갑니다. 믿거나 말거나 결혼후 처음으로 하는 부부 여행입니다. 마지막으로 본지 언제인지 기억도 않나는 시누도 만나고, (시누랑 사이 좋습니다. 단지 서로 사는 곳이 워낙 멀리 떨어여 있고, 여지껏 서로 여행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어 못만났을 뿐 입니다) 8년전 죠지아로 이사 오면서 헤어진 오래된 알라스카 믿음의 친구분들도 만나는 설레이는 여행입니다. 기분 좋습니다! 근데 너무 부러워 하지 마세요! 오늘이 오기까지 용철씨랑 살면서 23년 걸렸습니다. 오늘 밤에 떠나서 주일 밤에 돌아오는 5박 6일 여정입니다. 갔다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Happy Tanksgiving! 앤드류 엄마 2011.12.01 09:39 신고 수정/삭제 답글 축하, 축하 드립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