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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하지만 아름다왔던 순간들

내가 블러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때, 그때 바로 바로 할 것!"이다. 매일 매일 블러그에 글을 쓸 수 없다면 최소한 메모를 할것! 어디를 가던지 카메라를 반드시 가져 가고, 별거 아닌것 싶어도 일단은 사진을 먼저 찍고, 그 사진을 올릴건지 말건지는 나중에 결정 할것! 여동생이 와서 나름 재밌게 지냈었고, 그 당시엔 일상의 사소한 것이었지만 두고 두고 들쳐보며 음미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들인데 그냥 하루하루 일상 생활에만 바삐 지내 메모도 하지 않고, 사진도 어디 갔을때만 몇장 겨우 찍었었던게 무지 후회가 된다. 아침마다 살짝 볶은 검은콩이랑 고구마나 사과,그리고 두부와 우유를 넣어 믹서에 갈아서 만든 초 간단 아침 대용 건강식 음료를 마드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한국가서도 신랑이랑..

믿는자로써의 큰 복을 서로 나누며

어제 밤 한 친한 집사님으로부터 충격적인 내용의 전화가 왔다. 우리 둘이 다 아는 사람에게 며칠전 매우 큰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사연인즉 임신 9개월 된 아내가 글쎄 같이 자다가 아침에 눈을 뜨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갔다는 것이다. .................. 순간적으로 "뭐라구요? 그게 무슨 말이야?"하며 내 귀를 의심 했다. 무정하게도 그 집사님은 내가 잘못 듣지 않았음을 획인해 주었다. 아무리 내 일이 아니라 해도 이럴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 그 집사님이 오늘 우연히 볼일이 있어 그분께 전화 했는데 용건이 끝나자 조용히 중보 기도를 부탁한다며 울먹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단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을 때까지 자신과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마음의 평강을 잃지..